“AI 가능성을 시민 일상으로…돌봄·데이터 통합·시민 참여에 답 있다”[춘천 AI포럼]

손지찬 기자 2026. 10. 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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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춘천 AI 포럼' 종합토론에서 정책·학계·산업·연구 분야 토론자들은 AI 기술을 시민이 체감하는 일상의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허요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재난안전 분야에서 AI 모델을 연구하며 데이터를 확보하고 학습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AI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제 인간 중심의 AI와 사회적 활용을 중요한 과제로 다뤄야 한다. 춘천도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시민이 어떤 기술과 데이터가 쓰이는지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민 참여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실제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AI 서비스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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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AI 기술 진화 맞춰 사회문제 해결 방식 전환”
석재은 “기기 보급 넘어서 의료·돌봄 잇는 체계 구축”
이동섭 “흩어진 데이터 모아서 시민 주도 서비스 개발”
허요섭 “공공 AI 활용 투명하게 공개…시민 참여 확대”
29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춘천 AI포럼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가능성을 일상으로, 춘천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2026 춘천 AI 포럼’ 종합토론에서 정책·학계·산업·연구 분야 토론자들은 AI 기술을 시민이 체감하는 일상의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기관별로 흩어진 데이터의 연계, 시민 참여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권혁순 강원일보 상무 논설주간(좌장)=“AI를 운영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다. 춘천시는 어떤 분야에 AI를 먼저 적용하고, 어떤 영역에서는 적용을 경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AI에 접근하기 어려운 계층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어느 계층부터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 세부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AI 활용에서는 데이터 수집이 중요하며 질문을 거듭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일자리 변화뿐 아니라 인간관계에 미칠 영향도 살펴야 한다.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우리의 과제다.”

■이승환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AI기술전문위원=“AI의 성능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넘어 공익데이터와 시민 참여, 사회혁신을 논의해야 한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이면에는 세대와 산업·직군에 따른 활용 격차가 존재한다. 기술 변화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바꿀 필요가 있다. 사람이 현장을 찾아 공익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서 나아가 도시 영상을 AI로 분석해 경사로와 이동 장애물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로봇 기술을 활용해 장애물을 극복하도록 하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프로젝트는 통합돌봄에서 구현될 수 있다. 돌봄 기기를 보급하고 센서로 위험을 감지하는 단계를 넘어 누가 대응할지까지 연결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위기 예측, 의료와 돌봄의 연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복지 현장의 행정·평가 업무를 AI로 줄이고 사람을 돌보는 데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 의료진과 돌봄 종사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며 대상자의 상태를 살피는 기반도 갖춰야 한다. 춘천을 AI 건강·돌봄 리빙랩의 실증도시로 만들어 그 가치를 증명하길 바란다.”

■이동섭 지오멕스소프트 상무=“지역 기업이 AI를 바라볼 때 핵심은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서비스로 제공할 것인가다. 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데이터가 먼저 모여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데이터가 기관과 부서별로 흩어져 있다. 춘천이 AI 도시로 나아가려면 데이터부터 모으고 문제를 찾아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시민이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 시민의 역량 강화와 기업의 성장이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허요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재난안전 분야에서 AI 모델을 연구하며 데이터를 확보하고 학습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AI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제 인간 중심의 AI와 사회적 활용을 중요한 과제로 다뤄야 한다. 춘천도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시민이 어떤 기술과 데이터가 쓰이는지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민 참여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실제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AI 서비스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29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춘천 AI포럼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가능성을 일상으로, 춘천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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