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거래대금 7조7천억원…반도체주 상위권

-SK하이닉스 3조9701억원·삼성전자 3조7269억원
-두 종목 합계 7조7천억원 육박…각각 3.21%·2.79% 상승
-삼성전기 9735억원·우리금융지주 8245억원
-브릴스 6958억원…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56.15%↑
-제주반도체·HPSP·대덕전자·원익IPS 등 반도체주 활발
1일 국내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이 나란히 3조원을 넘었다.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KRX)의 애프터마켓까지 포함한 이날 최종 자료를 보면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은 3조9천701억2천14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가 3조7천269억4천58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종목의 거래대금을 합하면 7조6천970억6천737만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220만5천296주가 거래됐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21% 오른 183만3천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천374만1천73주가 거래됐으며 주가는 2.79% 상승한 27만6천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은 장 초반에는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메모리업체 마이크론의 호실적과 국내 반도체 수출 증가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 542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9월 국내 반도체 수출도 60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2.8% 증가하며 처음으로 월간 6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전기의 거래대금은 9천734억7천35만원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주가는 156만1천원으로 3.17% 상승했다.
우리금융지주는 8천244억9천228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천472만8천143주였고 주가는 3만3천250원으로 4.73%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브릴스도 거래가 활발했다.
브릴스의 거래대금은 6천958억2천362만원으로 전체 5위였다. 거래량은 1천786만2천713주였다.
주가는 공모가 1만9천500원보다 56.15% 높은 3만450원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 높은 주가 변동성과 함께 활발한 거래가 나타났다.
삼성전자우는 5천588억4천399만원, SK스퀘어는 5천360억752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4.76% 오른 20만4천500원, SK스퀘어는 1.40% 상승한 115만5천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포진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3천930억3천398만원으로 전체 8위였다. 주가는 3.66% 오른 24만1천원을 기록했다.
제주반도체는 거래대금 3천183억1천223만원을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주가는 8만8천200원으로 12.64%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은 제주반도체를 약 31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약 2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3천111억8천148만원으로 10위였다. 주가는 3만1천650원으로 18.53% 하락했다.
HPSP는 3천38억2천319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주가는 6만9천원으로 8.32% 상승했다. 기관은 HPSP를 약 46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약 1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덕산넵코어스는 2천757억2천4만원, 대덕전자는 2천646억3천343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덕산넵코어스는 7.56% 하락한 반면 대덕전자는 12.75% 상승했다.
원익IPS의 거래대금은 2천373억2천803만원이었다. 주가는 14만3천500원으로 9.13% 올랐다. 기관은 원익IPS를 약 39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거래대금 2천368억5천899만원, 삼화콘덴서는 2천30억8천115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15.03%, 삼화콘덴서는 6.37% 상승했다.
세미파이브도 1천919억7천783만원의 거래대금과 함께 12.48% 상승했다.
이밖에 KB금융 1천875억3천157만원, 두산에너빌리티 1천860억7천294만원, 현대모비스 1천797억4천659만원, 한미반도체 1천765억5천710만원 등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상위 50개 종목을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가 30개, 코스닥이 20개였다. 코스닥 글로벌 종목 6개를 코스닥에 포함한 수치다.
특히 거래대금 상위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주성엔지니어링, 제주반도체, HPSP, 대덕전자, 원익IPS, SFA반도체, 하나마이크론, 한미반도체, 심텍, 리노공업 등 반도체 및 관련 종목들이 폭넓게 이름을 올렸다.
거래대금은 주식이 실제 사고팔린 금액이다. 거래대금이 많을수록 해당 종목의 매매가 활발했다는 의미지만 이를 해당 종목으로 그만큼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거래대금만으로 향후 주가의 방향을 판단하기도 어렵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8.38포인트(4.48%) 상승한 894.2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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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옥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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