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남편' 이건혁 "金 못 따면 집에 오지 말라고 했어요"[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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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금메달 못 따면 집에 들어오지 말라던데요."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뒤 아내이자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나눈 메시지를 소개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건혁의 아내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사격 선수 김예지다.
그런 김예지를 아내로 맞이한 후 이건혁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았고, 안팎으로 더욱 단단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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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총 쏠 수 있게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아내가 금메달 못 따면 집에 들어오지 말라던데요."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뒤 아내이자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나눈 메시지를 소개하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1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아시아 신기록인 32점(슛오프 9점)을 쏴 중국의 수렌보판(32점·슛오프 6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추가은(여자 10m 공기권총), 속사권총 남자 단체에 이어 사격 대표팀 세 번째 금메달이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우승한 김서준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개인전 정상에 선 이건혁은 앞서 단체전 우승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이 역시 2014년 김준홍 이후 12년 만이다.
25m 속사권총을 대표하는 선수인 이건혁은 자신보다 더 유명한 아내 때문에 덩달아 화제가 됐다. 이건혁의 아내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사격 선수 김예지다.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 당시 차가운 표정과 사격 자세로 세계적인 '밈(Meme)'을 양산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를 콕 집어 '샤라웃'하면서 그의 인지도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그런 김예지를 아내로 맞이한 후 이건혁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았고, 안팎으로 더욱 단단한 선수가 됐다.
항저우 대회 때 13위에 그쳤던 이건혁은 "지금은 제가 더 이상 막내도 아니고, 가정도 있고 아기도 생겼다. 그런 부분들이 정신적으로 날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하게 총 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애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좋은 결과를 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이제 내 자신에 대한 믿음도 더 커진 것 같다"며 "속사가 사격에서 가장 역동적인 종목이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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