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사고’ 한화에어로, 안전 위반 470여건 적발…“‘방폭 미인증 기구’ 사용”

방준원 2026. 10. 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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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지난 6월 폭발 사고가 났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 대한 특별 감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폭발 위험이 높은 곳에서 방폭 인증을 받지 않은 기계를 사용하고 위험 물질 누출 경보 시스템도 미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켓 추진체 세척 과정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로 5명이 사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를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안전 규정 등 위반 사항이 473건이나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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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노동부가 지난 6월 폭발 사고가 났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 대한 특별 감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폭발 위험이 높은 곳에서 방폭 인증을 받지 않은 기계를 사용하고 위험 물질 누출 경보 시스템도 미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로켓 추진체 세척 과정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로 5명이 사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를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안전 규정 등 위반 사항이 473건이나 적발됐습니다.

추진기관을 만들고,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고위험 사업장이지만, 폭발 위험을 낮추려는 노력이 미흡했다는 게 노동부 조사 결론입니다.

우선 안전보건 규칙 위반은 184건이 적발됐습니다.

분진이 발생해 폭발 위험이 높은 곳에서 폭발 방지 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 기계 기구를 사용했고, 경유 탱크와 관련해선 불이 옮겨붙는 걸 방지하는 망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업종 특성상 위험한 가스가 누출될 수도 있는데, 누출 감지와 경보 설비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 보건 자료를 게시하지도 않았고, 교육도 미비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강숭훈/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기획과 사무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감독 결과를 토대로 화재·폭발 위험 요인을 포함한 전반적인 위험 요인을 모두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해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혁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6월에 폭발 사고가 있었던 세척실은 별도 수사 중이라, 이번 감독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노동부는 안전보건규칙 위반 등 189건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처리하고, 안전 교육 미실시 등에 대해선 과태료 5억여 원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지난 2018년, 2019년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각각 5명, 3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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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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