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럴 수가' 부상으로 시작해 부상으로 마무리라니…'완벽 부활' 서건창, 손가락 건초염 진단 '사실상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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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친정팀으로 돌아와 부활을 알렸던 서건창(키움 히어로즈)이 뜻밖의 부상으로 조금 일찍 정규시즌에 마침표를 찍는다.
키움은 추가적인 우천 취소 등의 변수가 없다면 다른 팀들보다 조금 이른 7일 한화 이글스전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건창의 시즌은 여기서 마무리됐지만, 나이를 거꾸로 먹는 활약을 선보이며 완벽히 살아난 만큼 성공적인 1년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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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올 시즌 친정팀으로 돌아와 부활을 알렸던 서건창(키움 히어로즈)이 뜻밖의 부상으로 조금 일찍 정규시즌에 마침표를 찍는다.
키움 구단은 1일 "서건창이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엄지손가락 건초염 소견을 받았다"라며 "약 3주간 보조기를 착용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서건창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도 말소됐다.
키움은 추가적인 우천 취소 등의 변수가 없다면 다른 팀들보다 조금 이른 7일 한화 이글스전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3주간 보조기를 착용하게 된 만큼, 서건창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셈이다.

명실상부 키움의 '레전드'인 서건창이다. 버건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사상 첫 단일 시즌 200안타, 골든글러브 2회 수상, MVP 1회 수상, 신인왕 수상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이후 FA를 앞둔 2021시즌 중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LG에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다가 2023시즌 후 방출당했다. 이후 고향팀 KIA 타이거즈에 합류해 2024년 94경기에서 타율 0.310 1홈런 26타점 OPS 0.820이라는 쏠쏠한 활약으로 팀의 통합우승에 공헌했다.
이에 미루던 FA도 신청해 1+1년 5억 원에 재계약했지만, 지난해 1군 10경기만 출전하고 시즌 후 다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은퇴 기로에 놓였던 서건창은 결국 친정팀 키움과 연봉 1억 2,000만 원에 계약하며 다시 버건디 유니폼을 입었다.
놀랍게도 서건창은 완벽하게 부활했다.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3홈런 32타점 OPS 0.786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올리며 극심한 침체에 시달리는 팀 타선에서 제 몫을 해 주는 몇 안되는 선수로 활약했다.

여기에 후배 선수들을 이끌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이에 지난 5월 서건창과 2년 총액 6억 원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던 키움은 8월 31일 계약에 특약을 추가해 최대 12억 원 규모의 계약으로 조건을 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이 아쉬웠다. 시범경기 수비 도중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골절상을 입었고, 5월 9일에야 1군 첫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더니 시즌 막판에는 건초염까지 겹치며 결국 시작과 끝을 부상으로 장식한 셈이 됐다.
특히나 한 경기만 더 출전했다면 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100경기 출장을 달성하는,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기에 더 아쉬운 결과다.

서건창의 시즌은 여기서 마무리됐지만, 나이를 거꾸로 먹는 활약을 선보이며 완벽히 살아난 만큼 성공적인 1년이었다고 할 수 있다. 팬들은 다년계약이 시작되는 차기 시즌에도 이런 모습을 유지해 계속해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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