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경량 패딩 '멀티 시즌' 공략

김유진 기자 2026. 10. 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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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웨더리스(Weartherless)' 트렌드에 주목해 경량 패딩을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활용하는 '멀티(multi) 시즌 아우터' 전략을 강화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경량 패딩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제안하고 브랜드별 강점에 맞춰 상품을 차별화했다"며 "경량 패딩의 활용 범위를 넓혀 멀티 시즌 아우터 시장의 확대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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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F샵 구매 고객 101%↑·장바구니 384% 급증
에잇세컨즈·빈폴·구호플러스 등 브랜드별 라인업 강화
구호플러스 2026 가을·겨울 시즌 경량 패딩 화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웨더리스(Weartherless)' 트렌드에 주목해 경량 패딩을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활용하는 '멀티(multi) 시즌 아우터' 전략을 강화했다.

이번 경량 패딩 라인업 확대는 삼성패션연구소의 시장 분석과 자사 쇼핑 플랫폼 SSF샵 지표를 종합한 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의 일환이다.

1일 삼성물산 패션에 따르면 삼성패션연구소는 자체 분석을 통해 기후 변화로 계절 구분이 유연해지는 걸 뜻하는 '웨더리스' 트렌드가 패션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또 경량 아우터를 상황에 맞게 겹쳐 입는 '레이어링(Layering) 스타일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는 SSF샵의 주요 지표로 확인된다. 늦더위가 이어진 8월20일부터 9월27일까지 경량 패딩을 구매한 구매자 수는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소비자의 잠재 구매 의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바구니 담기 고객 수도 384% 급증했다.

삼성물산 패션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별로 상품군을 강화해 멀티 시즌 아우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잇세컨즈는 초경량 소재에 스타일을 더한 '올데이 에어' 시리즈를 선보였다. 지난달 15일부터 약 2주 동안 신상품 '경량 후드 다운'의 구매자 중 2030세대 비중이 68%를 차지했다. 삼성물산 패션은 이에 대해 타깃 맞춤형 아우터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빈폴은 실용성을 구스다운과 고밀도 나일론을 적용한 '베러 라이트 다운'을 출시하며 멀티 아우터 전략을 적용했다.

여성복 브랜드 구호플러스는 미니멀한 경량 패딩을 선보이며 미니멀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경량 패딩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제안하고 브랜드별 강점에 맞춰 상품을 차별화했다"며 "경량 패딩의 활용 범위를 넓혀 멀티 시즌 아우터 시장의 확대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의 삼성패션연구소는 매년 초 패션 시장 전망을 발표하며 핵심 키워드를 제시한다. 버드나무를 뜻하는 'WIILOW(윌로우)'로 올해 키워드를 공개하며 기업이 여러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신아일보]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