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반도체 수출 훈풍…코스피 1.95% 상승 [MTN 마감시황]

김다솔 기자 2026. 10. 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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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마이크론의 호실적과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도 4% 넘게 급등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32포인트(1.95%) 오른 6,971.3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55포인트(0.34%) 내린 6814.49로 출발해 장 초반 6,765.06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키웠다.

간밤 미국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여기에 국내 반도체 수출 호조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이준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와 다음주 AI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몰려 있는 가운데, 실적과 정책 양측에서 AI 수요에 대한 확신이 확인된다면,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반등이 다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79% 오른 27만6,000원, SK하이닉스는 3.21% 상승한 183만3,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도 4.76% 올랐고 삼성전기(3.17%), 삼성바이오로직스(2.73%), SK스퀘어(1.40%), 현대차(1.1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KB금융은 1.66%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8.38포인트(4.48%) 오른 894.2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78억원, 5,68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7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이 4.13%, 에코프로가 5.58%, 에코프로비엠이 5.13% 올랐다.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02% 상승했고, 원익IPS(9.13%), 이오테크닉스(8.46%), 리노공업(10.90%), HPSP(8.32%) 등 반도체 관련주도 큰 폭으로 뛰었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