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칠성이 권도균, 파격 로맨스 화제 “김지안에 감사”

강주일 기자 2026. 10. 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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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캔들’에서 칠성이로 출연한 배우 권도균. 넷플릭스 제공

[스포츠경향 강주일 기자] 배우 권도균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스캔들’에서 권도균은 주인공 조원(지창욱 분)의 곁을 지키며 심부름과 정보 수집을 도맡는 하인 ‘칠성이’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칠성이는 조원이 희연(나나 분)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비밀 서신을 전하고 주변을 탐색하는 등 든든한 ‘연애 메신저’로 활약하며 극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희연의 몸종 은실(김지안 분)과의 풋풋한 로맨스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두 인물이 보여준 신분적 한계 속 현실적 고민과 순수한 애정 전선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서브 플롯으로서의 재미를 꽉 채웠다.

배우 권도균. 잔나비엔터테인먼트 제공

칠성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권도균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연극 무대에서 오랜 시간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져온 실력파다. 앞서 연극 ‘고요한, 미행’의 타이틀롤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 맡아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력을 인정받았으며, 2023년 출연한 단편영화 ‘잠복근무의 맛’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무대와 독립영화를 넘나들며 역량을 증명해 왔다.

권도균은 “칠성과 은실의 이야기를 통해 계급에 구애받지 않는 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촬영 내내 든든하게 이끌어주신 정지우 감독님을 비롯해 현장에서 호흡을 맞춘 지창욱, 김지안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스캔들’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권도균은 숨돌릴 틈 없이 무대로 돌아간다. 오는 10월 2일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사막에도 가끔 비가 내립니다, 근데 이제 줌바를 곁들인’에서 ‘지문’ 역을 맡아 11월 1일까지 관객들과 밀접하게 호흡할 예정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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