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4년 새 41% 늘었는데…점주 매출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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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수가 최근 4년간 40% 이상 증가했지만 개별 가맹점의 매출 성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가 늘면 본사의 외형은 커질 수 있지만 동일 상권 내 점포가 증가하면 개별 점포의 매출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예비창업자는 브랜드의 점포 수뿐 아니라 상권별 매출과 출점 기준, 폐점 현황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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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5년 가맹점수 기준 상위 10개 커피프랜차이즈현황 [제공=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1/552793-3X9zu64/20261001111003427epza.png)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수가 최근 4년간 40% 이상 증가했지만 개별 가맹점의 매출 성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의 외형 확대와 점주 매출 간 격차가 커지면서 출점 중심의 성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수 기준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은 2021년 1만1109개에서 2024년 1만5692개로 4583개(4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가 커피 브랜드의 증가폭이 컸다. 메가MGC커피는 같은 기간 1593개에서 3325개로 108.7%, 컴포즈커피는 1285개에서 2649개로 106.1% 늘었다. 더벤티도 756개에서 1230개로 62.7% 증가했다.
본사 매출과 가맹점 매출의 증가폭은 차이를 보였다. 메가MGC커피 운영사 매출은 2021년 879억원에서 2024년 4960억원으로 464.3% 증가했지만,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2억250만원에서 2억2410만원으로 10.7% 늘었다.
컴포즈커피는 가맹점 수가 106.1% 증가하는 동안 점포당 연평균 매출은 1억7886만원에서 1억8030만원으로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더벤티는 가맹점 수가 62.7% 늘었지만 점포당 연평균 매출은 1억8314만원에서 1억7403만원으로 5% 감소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가맹점 확대 자체보다 기존 점포와 신규 점포의 상권 중복, 매출 분산 여부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가 늘면 본사의 외형은 커질 수 있지만 동일 상권 내 점포가 증가하면 개별 점포의 매출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예비창업자는 브랜드의 점포 수뿐 아니라 상권별 매출과 출점 기준, 폐점 현황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저가 커피 브랜드 간 출점 경쟁이 이어지는 만큼 신규 출점 규모와 함께 기존 가맹점의 매출 및 수익성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