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뇌 MRI서 혈관 좁아진 곳 발견…충격받아 4~5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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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실이 건강검진에서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 이상에 이어 뇌 MRI에서 혈관이 좁아진 부위까지 확인한 뒤 체중 감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경실이 건강검진에서 언급한 높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이런 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건강검진에서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이상, 혈관 협착 소견 등을 들었다면 체중 감량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경과나 신경외과 등 전문의와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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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유튜브 채널 ‘조회련’에는 조혜련, 이경실, 김지선이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실은 이전보다 한층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지선이 “많이 뺐네. 몇 kg 뺀 거냐”고 묻자 이경실은 최근 4~5kg가량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체중을 줄이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건강검진이었다. 이경실은 “건강검진을 했는데 혈당, 콜레스테롤 같은 게 다 표준 수치보다 넘어갔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뇌 MRI 검사 결과였다고 했다.

다만 이경실이 방송에서 밝힌 내용만으로 구체적인 뇌혈관 질환이나 ‘경동맥 협착증’을 진단할 수는 없다. 혈관이 좁아진 위치와 협착 정도, 증상 유무에 따라 의미와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경동맥 협착증은 목 양쪽에서 뇌로 혈액을 보내는 경동맥의 혈관벽에 지방 성분 등이 쌓이면서 혈관 내경이 좁아진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고지혈증, 당뇨, 흡연 등이 꼽힌다. 고혈압 역시 혈관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관리 대상이다.
이경실이 건강검진에서 언급한 높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이런 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다만 체중이 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혈관이 좁아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가족력과 혈압, 혈당, 지질 수치, 흡연 여부 등 여러 위험 요인을 함께 살펴야 한다.

반면 뇌로 가는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갑작스러운 팔다리 마비나 얼굴 마비, 감각 이상, 말하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 시야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과성 허혈 발작도 향후 뇌경색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검사에는 경동맥 초음파, CT, MRI 등이 사용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한다. 실제 치료 여부와 방법은 협착 위치와 정도, 증상 유무 등을 종합해 의료진이 결정한다.

서울대병원은 경동맥 협착증 예방과 관리 방법으로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절주와 금연을 제시하고 있다. 고지혈증과 당뇨, 고혈압 등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체중 감량 역시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는 경우 혈압과 혈당, 지질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기보다는 식사와 활동량을 함께 조절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특히 건강검진에서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이상, 혈관 협착 소견 등을 들었다면 체중 감량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경과나 신경외과 등 전문의와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경실은 앞서 갱년기 이후 수면과 식습관이 달라진 경험도 여러 차례 공개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결과를 계기로 실제 체중 관리에 나서 4~5kg을 감량한 근황을 전했다.
배정한 기자 h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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