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4' 공개⋯악용 우려에 일반 접근은 보류

정승필 2026. 10. 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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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7개월 만에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다. 코딩·사이버 보안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악용 위험을 이유로 일반 공개는 미뤘다.

구글은 새 모델이 코딩뿐 아니라 금융·법률·세무 등 전문 업무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우선 '페어윈드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사이버 보안 전문가에게만 모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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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사이버 보안 성능 강화⋯전문가부터 단계적 제공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구글이 7개월 만에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다. 코딩·사이버 보안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악용 위험을 이유로 일반 공개는 미뤘다.

구글이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 [사진=구글 딥마인드]

30일(현지시간) 구글은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제미나이 3.1 프로'를 공개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구글은 새 모델이 코딩뿐 아니라 금융·법률·세무 등 전문 업무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성능 평가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을 앞섰다. 코딩과 금융·법률 업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출력 한도는 기존 6만4000토큰에서 100만토큰으로 늘렸다. 한 번의 요청으로 대규모 코드 작성이나 장문 분석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만 일반 이용자는 당분간 사용할 수 없다. 성능 향상에 따라 오남용 위험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우선 '페어윈드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사이버 보안 전문가에게만 모델을 제공한다. 일반 이용자 접근은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코레이 카부크추오을루 구글 딥마인드 수석부사장은 "최첨단 기능을 안전하게 공개하려면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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