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POINT] 이강인 합류 후 '수비 축구' 시메오네가 완전히 달라졌다…'아틀레티-타카' 등장 "과거에 머물러 있는 팀 아니다"

이태훈 기자 2026. 10. 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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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새로운 축구에 제대로 녹아들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일(한국시간) "새로워지거나 죽거나.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은 시메오네의 팀이 아니다. 아틀레티코식 티키타카는 현재도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목적은 하나, 골이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달라진 축구를 조명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는 오랫동안 강력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상징하는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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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이강인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새로운 축구에 제대로 녹아들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일(한국시간) "새로워지거나 죽거나.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은 시메오네의 팀이 아니다. 아틀레티코식 티키타카는 현재도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목적은 하나, 골이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달라진 축구를 조명했다.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는 오랫동안 강력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상징하는 팀이었다. 2013-14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역시 이러한 색깔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성과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선수단이 대폭 바뀌었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변화를 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공을 소유하면서 짧은 패스를 통해 상대를 공략하는 모습이 더욱 뚜렷해졌다. '아스'는 "스타일은 선수들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아틀레티코 선수들의 장점은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공격하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수치에서도 변화가 확실하게 나타난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치른 8경기 가운데 7경기에서 상대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에서 앞선 모든 경기에서 500개 이상의 패스를 시도했다. 오사수나전에서는 무려 67.9%의 점유율과 658차례의 패스를 기록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도 시메오네 감독의 새로운 축구에서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뛰어난 볼 컨트롤과 패스 능력을 갖춘 이강인은 아틀레티코가 공을 소유하며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꾸준히 관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장면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더비였다. 아틀레티코는 조나단 데이비드의 득점까지 무려 22차례 연속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63초 동안 한 번도 소유권을 내주지 않았고, 이강인을 포함한 9명의 선수가 패스 과정에 관여한 끝에 레알의 골문을 열었다.

UCL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아틀레티코는 리버풀을 상대로 마르코스 요렌테의 득점까지 71초 동안 22차례의 패스를 연결했다. 이 과정에서도 이강인이 빠지지 않았다. '아스'는 이러한 득점들을 두고 "집단 예술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이제 '수비와 역습의 팀'이라는 아틀레티코의 오랜 이미지도 조금씩 옛말이 되고 있다. '아스'는 "수년 동안 채널을 돌렸기 때문에 아틀레티코의 스타일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지 못했다. 현실은 정반대임에도 이러한 꼬리표는 계속 따라다닌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은 시메오네의 팀이 아니다"라며 변화한 아틀레티코를 강조했다. 그리고 공을 소유하고 패스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아틀레티-타카' 속에서 이강인의 장점 역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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