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대미 투자 일방 발표…“알래스카 LNG·원전 8기 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로 알래스카 LNG 사업 등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협의 중인 사안까지 일방적으로 발표했는데 미국 중간 선거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의 정치적 의도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국의 2천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련한 에너지 사업들을 발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로 알래스카 LNG 사업 등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협의 중인 사안까지 일방적으로 발표했는데 미국 중간 선거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의 정치적 의도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연결해 발표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수 특파원! 어떤 사업들이 대미 투자에 포함됐나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국의 2천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련한 에너지 사업들을 발표했습니다.
텍사스에 6기가와트 규모의 발전 시설과 대형 원전 8기 건설 계획, 그리고 알래스카 LNG 사업 추진이 포함됐습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원전 건설에 천200억 달러, 텍사스 발전소에 220억 달러, 알래스카 LNG 사업에 500억 달러 넘게 투자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한국과 체결한 무역협정에 따라 한국은 수천억 달러를 투자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대가로 제가 한국에 대한 관세를 15%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관세를 낮추기 위해 돈을 지불했고, 그 돈 가운데 일부가 이 사업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트럼프가 언급한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 가스전에서 남부 해안까지 약 천3백 km 길이의 가스관을 놓고, 천연가스를 액화해 아시아로 수출하는 계획입니다.
텍사스 6기가와트 규모의 발전 시설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트럼프는 소개했습니다.
[앵커]
아직 우리 정부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죠?
알래스카 사업에 대해선 수익성 확보를 놓고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알래스카 사업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필요하고 수익성 확보 여부도 불확실해 상업적 타당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한국의 투자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대형 원전 8기가 오하이오와 테네시 등에 지어질 거라며 건설 장소까지 발표했는데요,
상대국과 확실한 협정 없이 투자를 기정사실로 했다는 점에서 이번 일방 발표를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발표 자리에는 알래스카 주지사와 상원의원도 참석했는데, 다음 달 중간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교도소에서 사라진 총알 100발…53명 조사에도 ‘흔적 없음’
- 여객기 30초 만에 4km 급강하…조종사 흉기 공격 승객들이 막아
- 러, 나토에 “칼리닌그라드 고립 시도하면 핵 쓸 수도” 경고
- 유엔사 “북, 정전협정 위반”…합참 “요새화 중단하라”
- “놀이공원 대기 줄에서 소변 본 아이…중국말 했다” [잇슈 키워드]
- “닭강정 안 익었더라”…여수섬박람회 또 먹거리 논란 [잇슈 키워드]
- 소림 축구에 역전승 참교육…이민성호, AG 4연패 눈앞에!
- [잇슈 키워드] “아파트 40층 높이”…오늘 광화문 상공서 외줄타기 행사
- [단독] 배터리 작업장서 납 기준치 5.5배 검출…DN오토 역학조사 착수
- “성희롱은 맞지만 괴롭힘은 아니다?”…신고해도 인정 어려운 ‘직장내괴롭힘’ [제보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