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 주도권 쥔 삼성… 韓 ‘AI 반도체’ 격전지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급사와 고객사였던 삼성전자와 엔비디아·AMD의 관계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동맹관계'로 격상하면서 그간 AI 반도체 공급지였던 대한민국이 '격전지'로 바뀌고 있다. AI 데이터센터(AIDC) 등 향후 글로벌 AI 시장의 급성장 및 반도체 가격 상승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빅테크(거대기술기업)의 구애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 전반에 AI 적용 확대
공급난에 HBM4 가격은 급등 전망
엔비디아·AMD 등 빅테크 잇단 구애
韓 반도체 인프라 확보 경쟁 가열

전 부회장은 “AI는 우리 일상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인 동시에 보안과 신뢰 그리고 비즈니스 환경과의 조화라는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며 “기술의 발전을 넘어 각 기술이 하나로 융합될 때 우리 사회에 어떠한 파급력을 가져올지 들여다볼 때”라고 강조했다. 재계에선 이날 전 부회장의 발언을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공급자를 넘어 ‘전사적으로 에이전틱AI를 적용해 글로벌 AI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선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자신감엔 글로벌 시장에서 격상한 위상이 한몫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HBM4(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의 지속적인 공급 제약으로 내년 HBM 가격이 올해보다 121%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AI시장을 이끌고 있는 AIDC 투자는 지난해 723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48% 성장해 2030년에는 52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의 반도체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빅테크 간 경쟁도 한층 격화 중이다. 특히 최근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엔비디아를 쫓고 있는 AMD는 공격적으로 삼성전자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업무 현장 전반에 에이전틱 AI를 적용하고, 엔비디아와 AMD가 경쟁적으로 한국을 찾는 것은 그만큼 삼성전자의 위상이 단순한 공급사가 아니라 글로벌 AI시장의 파트너가 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빅테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 반도체가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년 만에 68억 빌딩 대박 터뜨린 악뮤 이찬혁의 부동산 성공 공식
- 깜빡이 안 켰다고 벌점 폭탄? 10월부터 바뀌는 교통단속 팩트
- 월급 20만원이던 무명 송은이 33년 뒤…은행 경고 무시하고 버틴 결과
- “아빠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450억 몸값’ 2004년생 테니스 스타
- 100억 자산가 황현희가 예능을 등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 급식 카드 소녀에서 30억 해명까지…김세정, 소문 뒤에 숨겨진 진실
- 밤새 꽂아둔 스마트폰, 아침마다 100%…배터리 수명 깎는 습관 따로 있다 [숫자 뒤의 진실]
- 싱크대 배수구에 페트병 하나 꽂았을 뿐인데 벌어진 일
- “서울에서의 고민은 쓰레기였다” 김혜자가 65년간 지킨 단 하나의 원칙
- 폐타이어 신발 신고 달렸다…한국에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안긴 마라토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