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분한 마음 쏟고 싶다" 日 감독, 출사표 던졌다!...'또 너냐' 3연속 결승 한일전→항저우 패배 설욕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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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가 피할 수 없는 싸움을 펼치게 됐다.
오이와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0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추가 득점 없이 연장전을 마쳤다.
게키사카는 "일본 U-21 대표팀이 20명이 찬 승부차기에서 승리하고 3대회 연속 한일 결승전으로 향했다. 과연 '세 번째는 다르다'가 가능할까"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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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1/poctan/20261001020101083vdpo.jpg)
[OSEN=고성환 기자] 이번에도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가 피할 수 없는 싸움을 펼치게 됐다. 오이와 고 일본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설욕을 다짐했다.
오이와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0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추가 득점 없이 연장전을 마쳤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9-8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3개 대회 연속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과 일본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놓고 맞붙었고, 모두 한국이 승리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대표팀은 같은 날 중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2분 왕위둥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3분 이영준의 헤더 동점골과 후반 37분 배준호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제 마지막 고비인 일본전만 승리로 끝내면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사진] 일본 축구대표팀 소셜 미디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1/poctan/20261001020101376lmco.jpg)
무엇보다 일본이 120분 연장 승부에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10번 키커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는 점이 반갑다. 일본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북한과 4강전에 출전했던 선발 11명을 전원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일본은 우즈베키스탄의 빠른 공격에 휘청였고, 전반 9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번 대회 일본의 첫 실점이었다. 이후로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고전하던 일본은 후반 43분 이시바시 세나의 헤더 동점골로 겨우 기사회생했다.
양 팀은 90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연장으로 향했고, 연장에서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한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10번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우즈베키스탄 쿠본치벡 후슈박토프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일본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3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게 된 일본 축구. 일본 '게키사카'에 따르면 경기 후 오이와 감독은 "준결승쯤 되면 계획대로 풀리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라며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계획을 세워뒀기 때문에 예상했던 범위 내였다. 실점은 아쉬웠지만, 잘 따라잡았고 끝내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1/poctan/20261001020102703vgco.jpg)
일본으로선 안방에서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상황. 다만 이번에도 와일드카드 총동원은 물론이고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팀을 꾸린 한국을 넘어서야만 한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2028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에 대비해 21세(U-21)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이민성호는 올해 1월 열린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U-21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에 0-1로 패하며 탈락한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오이와 감독은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그는 지난 3년 전 항저우에서도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상대했지만, 1-2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오이와 감독은 "상대도 이미 정해져 있다. 꼭 지난 대회에서 느꼈던 분한 마음을 이번 경기에 제대로 쏟아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게키사카는 "일본 U-21 대표팀이 20명이 찬 승부차기에서 승리하고 3대회 연속 한일 결승전으로 향했다. 과연 '세 번째는 다르다'가 가능할까"라고 짚었다. 다만 일본은 120분 혈투에 승부차기까지 치르면서 생긴 체력과 정신력 소모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도 한 경기 덜 치르고, 토너먼트 대진운도 따랐던 한국으로선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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