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거래대금 10조3천억원

박선옥 기자 2026. 9. 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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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아이클릭아트
<30일 주식 거래대금 상위 50개 종목 분석>
-SK하이닉스 5조8767억원·삼성전자 4조4563억원
-두 종목 거래대금 합계 10조3330억원
-삼성전자우 1조131억원…거래대금 1조원 이상 3개
-덕산넵코어스 9805억원…신규 상장주 거래 활발
-글로벌테크놀로지 6828억원·빅웨이브로보틱스 4634억원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신규 상장주인 덕산넵코어스와 글로벌테크놀로지, 빅웨이브로보틱스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까지 포함한 이날 최종 데이터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은 5조8767억320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SK하이닉스는 328만459주가 거래됐다. 주가는 기준가 176만5000원보다 0.62% 오른 177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거래대금 4조4562억942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647만7580주였다. 주가는 1.47% 내린 26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의 거래대금을 합하면 10조3330억2628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우도 1조131억5078만원이 거래되며 거래대금 1조원을 넘어섰다. 주가는 4.31% 하락한 19만5200원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거래대금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등 3개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강세를 나타냈지만 최종 주가 방향은 엇갈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장 초반 개선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27만60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반납한 뒤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182만4000원까지 상승한 뒤 오름폭을 줄였다.

신규 상장주도 대규모 거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덕산넵코어스의 거래대금은 9805억186만원이었다. 거래량은 4599만6531주에 달했다.

덕산넵코어스는 공모가 1만4600원보다 23.15% 오른 1만7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2만8700원까지 상승했다가 오름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전날인 29일 코스닥 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글로벌테크놀로지와 빅웨이브로보틱스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포함됐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6827억8323만원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3988만9188주였다. 주가는 4.83% 오른 1만9100원으로 마감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거래대금은 4634억4279만원이었다. 거래량은 1478만326주로 집계됐다. 주가는 29.93% 오른 3만885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테크놀로지와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전날 신규 상장했다. 상장 첫날 정규장에서 글로벌테크놀로지는 공모가 1만원보다 82.20% 오른 1만8220원,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공모가 1만8000원보다 66.11% 상승한 2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덕산넵코어스까지 포함한 신규 상장주 3개 종목의 이날 거래대금은 모두 2조1267억원에 달했다.

삼성전기는 7716억8664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주가는 0.98% 내린 151만3000원이었다.

SK스퀘어는 5158억6058만원이 거래됐고 주가는 1.88% 오른 113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거래대금은 3023억1526만원이었다. 주가는 4.73% 상승한 23만2500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597억6407만원이 거래됐다. 주가는 2.79% 내린 66만2000원이었다.

한화솔루션은 거래대금 2272억4758만원에 4.31% 오른 3만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HPSP는 2201억2939만원이 거래된 가운데 4.43% 상승한 6만3700원을 기록했다.

금융주에서는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이 거래대금 상위 50개에 포함됐다.

신한지주는 1837억6922만원이 거래되며 3.98% 내렸고 KB금융은 1820억8552만원의 거래대금에 2.71%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는 거래대금 1482억5061만원에 3.92%, 우리금융지주는 1049억9653만원에 4.12% 각각 하락했다.

거래대금 상위권에 포함된 종목 가운데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한 종목도 있었다.

빛샘전자는 1624억3007만원이 거래되며 12.11% 올랐다. 성호전자도 거래대금 1608억6615만원에 11.84% 상승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920억6680만원이 거래된 가운데 17.21% 올랐다. 금강철강은 734억791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22.69% 상승했다.

한온시스템도 823억6551만원이 거래되며 주가가 10.00% 올랐다.

반면 거래가 활발했지만 주가가 하락한 종목도 적지 않았다.

삼화콘덴서는 거래대금 1389억9487만원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5.27% 내렸다. LG이노텍은 1617억2742만원이 거래되며 3.59%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754억7396만원의 거래대금에 2.93%, DB하이텍은 725억5953만원에 2.29% 각각 내렸다.

상위 50개 종목의 시장별 분포를 보면 코스피가 36개로 가장 많았다. 코스닥은 코스닥 글로벌 종목을 포함해 14개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0개, 내린 종목은 19개였으며 현대모비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주식이 실제 사고팔린 금액이다. 거래대금이 많을수록 해당 종목의 매매가 활발했다는 의미지만 이를 해당 종목으로 그만큼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거래대금만으로 향후 주가의 방향을 판단하기도 어렵다.

특히 이날처럼 거래대금이 큰 종목에서도 주가 방향은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하락했고 신규 상장주 사이에서도 상승 폭에 차이가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주가 등락률이나 거래량 등 다른 지표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이나 증권상품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박선옥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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