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지스함 앞, 이 대통령 "노 전 대통령 마음 알 것 같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차세대 이지스 '대호 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자주국방은 곧 주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07년, 우리의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진수식 때, 고 노무현 대통령은 "가슴이 벅차 연설문을 제대로 읽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의 그 마음을 알 것 같다고 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경하 배수량 8200톤, 정조대왕급의 '대호 김종서함'이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로써 우리 해군은 총 6척으로 이뤄진 이지스 구축함 전력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진수식에서 19년 전 첫 번째 이지스함을 소개하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음을 알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바로 이 연단에 서셨던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연설문을 잘 만들어왔는데 가슴이 벅차서 제대로 읽을 수가 없다.]
실제 노 전 대통령은 진수식 내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노무현/전 대통령 (2007년 5월) : 대한민국 최고 번영의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지도자 세종대왕, 그분의 이름을 딴 배를 우리나라 해군이 갖게 됐습니다.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이 대통령도 '우리 군함'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빌려 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또 사다 쓰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군함을 스스로 설계하고 스스로 건조해 스스로 운용하는 국가가 됐습니다.]
또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하면서 "자주 국방이 곧 주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핵추진 잠수함과 유·무인 전력모함 등 핵심 전력을 더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김미란 최무룡 영상편집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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