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온라인으로…'게임 대축제'의 외연 확장[지스타 얼리액세스]

정단비 기자 2026. 9. 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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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게임사 첫 메인 스폰서…글로벌 시연 무대 확대
온라인 쇼케이스·스팀 연계로 이용자 접점 넓혀
투자 연결부터 e스포츠까지…교류·체험 강화
'지스타 2025' 현장. 사진=김세현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G-STAR)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글로벌 게임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가 하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외연 확장에 나선다.

30일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등에 따르면 지스타 2026은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일반 관람객 대상 BTC 전시는 행사 기간 내내, 기업 간 비즈니스를 위한 BTB 전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운영된다.

올해 메인 스폰서는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캐릭터 채팅 플랫폼 크랙이 맡는다. 게임을 직접 개발·서비스하지 않는 비게임사가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랙은 벡스코 제1전시장에 대형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과 만난다. BTC 전시는 제1·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제1전시장에는 크랙을 비롯해 크래프톤, 호요버스, 구글플레이, 웹젠, 팀42가 각각 100부스 이상 규모로 참가한다.

제2전시장 1층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지스타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가 들어선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세가, 넷이즈게임즈, CD 프로젝트 레드 등 해외 게임사가 주요 작품의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사 106곳이 참여하는 250부스 규모의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도 같은 공간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제2전시장에는 현대자동차 부스와 지스타 특설무대가 마련되고 '2026 게임문화축제'가 함께 개최된다. 게임 IP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국악·게임 OST 공연, 심레이싱 대회 '현대 N 버추얼 컵 2026' 그랜드 파이널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는 현장 전시와 함께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한다. 개막 전날인 11월 18일에는 공식 온라인 쇼케이스 '지스타 프리미어'를 선보인다. 행사 콘텐츠와 주요 게임의 롱폼 영상을 공개하며 온라인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스팀과 협력한 특별 프로모션 페이지에서는 역대 참가사와 인디게임 타이틀을 중심으로 작품 소개와 할인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 관계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미팅과 투자 연결에 무게를 둔다. BTB 전시관의 네트워크 라운지를 확대하고 맞춤형 라운지 부스를 새로 도입한다. 네트워크 라운지에는 아마존 애즈(Amazon Ads)와 트위치(Twitch)가 참여한다. BTB 현장의 핵심 교류 무대인 '네트워크 파티(Network Party)'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의 파트너십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중소·인디 개발사와 스타트업이 투자자와 글로벌 퍼블리셔에 사업을 소개하는 IR 피칭 프로그램 '지스타 인베스트먼트 커넥트'도 신설한다.

인디 쇼케이스에서는 시연과 함께 창작·개발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니티(Unity)와 연계한 'Unity AI Game Jam'을 처음 개최하고 현업 개발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인디 릴레이 톡'도 마련한다.

컨퍼런스 'G-CON 2026'은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 경험을 조명한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카와모리 쇼지와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인 김용하 넥슨게임즈 IO본부장이 IP 창작과 확장을 주제로 대담한다. '하데스'와 '리틀 나이트메어'의 창작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개발진도 출동한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연사와 참가자가 소규모로 모여 창작과 산업, 직무에 관한 질문을 나누는 토론형 프로그램 '살롱 드 지'가 이어진다.

벡스코 오디토리움도 약 3년 만에 대형 이(e)스포츠 무대로 활용된다.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 스테이지 3 그랜드 파이널 2026'이 열리며 지스타컵 학생대회 결승과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100% 사전 예매제로 운영되며 일반 참관객 입장권은 지난 2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정단비 기자 2234jung@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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