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유지하면 목돈 돌려주는 보험…“장기간 보유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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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적금 수요가 늘면서 보험료를 낸 뒤 10년 이상 유지하면 원금보다 더 돌려주는 종신보험 상품들이 관심받고 있다. 최근에는 보험을 유지한 지 7년차에 원금보장과 함께 높은 환급률을 보장하는 단기 종신보험 판매는 중지됐지만 여전히 저축형 상품으로 관심이 큰 만큼 가입 전 중간 해약으로 인한 손실 등을 사전에 알아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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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해약하면 원금인 보험료 손실
“종신보험은 사망 보장…저축성 아냐”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30/mk/20260930165401689ichb.jpg)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은 5년 동안 보험료를 총 3000만원 낸 뒤 10년차까지 유지하면 3615만원을 되돌려 줘 환급률 120.5%를 보인다. 또 20년차까지 유지하면 4030여만원을 되돌려주는 환급률 134.4%를 보이지만 중간에 해약하면 손실이 크다.
예를 들면 4년차까지 보험료 2400만원을 낸 뒤 5년을 못 채우고 해약하면 중간에 되돌려받는 돈은 980여만원에 불과하다. 사실상 보험료를 다 낸 5년차에 해약해도 환급률은 약 90%대로 그동안 낸 3000만원 중 2700만원만 돌려받게 된다.
현재 대다수 생보사 종신보험의 5년 간 보험료를 낸 뒤 10년차에 돌려받는 환급률은 낮게는 110%대를, 많게는 위와 유사한 120%대를 보이고 있다.
종신보험과는 별개로 달러연금보험도 높은 환급률을 보이고 있다. 한 생명보험사의 달러연금보험은 10년차에 149%대의 환급률을, 또 10년을 채우면 환급률 163%대를 보이는 생보사의 상품도 있다. 다만 높은 환급률을 보이는 상품인 만큼 애초에 가입할 때부터 일시납으로 정해진 보험료를 내야 한다. 일시납 상품일지라도 가입 1년차까지는 환급률이 70%대를 보일 수 있는 만큼 중간에 해약하면 손해가 불가피하다.
![본문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한 시중은행의 예금상담 안내문.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30/mk/20260930165402978jgln.jpg)
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보험료를 모두 납부한 뒤에도 1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중간에 해약하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보니 가입 전 재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7년 납부한 뒤 10년 차까지 보험을 유지하면 원금 보장과 높은 환급률을 보이는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는 중지됐다. 금융당국은 종신보험을 자칫 저축성보험으로 오인해 가입자가 가입할 것을 우려해서다.
한 생보사의 종신보험은 5년차까지 보험료 3000만원을 낸 뒤 10년차에는 3990만원을 돌려받는 133% 환급률을 보였다. 다만 보험을 유지한 지 7년차에 돼야 그동안 낸 보험료를 100% 돌려받는 구조였다. 가령 5년차에 보험료 납부를 마쳤어도 6년차에 해약하려면 환급률이 42.4%로 되돌려받는 금액은 3000만원 중 1200여만원에 불과했다. 이 같이 단기 종신보험은 10년 또는 20년 이상 장기간 유지해야 원금 보장과 높은 환급률을 보이는 상품보다 수령 시점이 짧아 관심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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