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아시안게임] 손으로 밀치고 발목 향한 거친 태클까지…‘소림축구’에 고전한 한국, 중국과 한 골씩 주고받은 채 전반 종료

강동훈 2026. 9. 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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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림축구'에 고전한 한국이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전반을 마쳤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한국은 중국과 1대 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다만 한국은 중국의 '소림축구'에 고전했다.

결국 중국의 '소림축구'에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 한국은 선제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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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중국의 ‘소림축구’에 고전한 한국이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전반을 마쳤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한국은 중국과 1대 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대회 내내 활용한 4-2-3-1 포메이션을 이번에도 또 꺼냈다. 이영준(그라스호퍼)이 최전방에 위치하고, 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크시티), 이현주(아로카)가 2선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승원(강원)과 황도윤(서울)이 중원을 꾸리고, 배현서(경남)와 신민하(강원), 김지수(브렌트퍼드), 최석현(울산)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수원)이 꼈다. 김명준(헹크)과 양현준(셀틱), 양민혁(베스테를로), 이기혁(강원)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준결승까지 올라오면서 전승을 거두고, 3경기 동안 무려 10골을 터뜨리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온 한국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쥔 채 공격을 이어갔다. 특히 상대 진영으로 넘어갔을 때 플레이메이커 배준호가 볼을 오래 소유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다만 한국은 중국의 ‘소림축구’에 고전했다. 중국은 이날 콘셉트가 확실했다. 수비적으로 완전히 내려서서 최대한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나섰다. 특히 중국은 거친 반칙도 불사했다. 실제 손으로 밀치거나 발목을 향한 거친 태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중국의 ‘소림축구’에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 한국은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2분 뒷공간으로 패스가 연결되자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리고 침투한 왕위둥(저장)이 문전 앞으로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한국은 그러나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한 후 다시 공격을 이어간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엄지성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높게 뛰어오른 이영준이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은 1대 1로 마무리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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