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과급 6억’이라더니…대기업 성과급 中企의 4배, 내년엔 더 벌어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여금·성과급 격차가 4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업부 기준 1인당 최대 6억 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의 특별성과급이 반영되는 내년에는 이 격차가 역대 최대로 커질 전망이다.
내년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성과급 및 노동비용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중기 기본급 차 1.2배…상여·성과급 4.2배
1000인 기업 평균 2090만원…삼성 최대 6억
삼성 등 대기업 성과급 반영 시 내년 격차 최대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여금·성과급 격차가 4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업부 기준 1인당 최대 6억 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의 특별성과급이 반영되는 내년에는 이 격차가 역대 최대로 커질 전망이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 회계연도 기업체노동비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회사법인에서 300인 이상 대기업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상여금 및 성과급은 141만 6000원으로 300인 미만 중소기업(33만 5000원)의 4.23배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월평균 성과급은 2024년(133만 3000원) 대비 6.2%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전년(34만 7000원)보다 3.5% 감소하면서 2024년 3.84배였던 격차가 1년 만에 더 확대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격차는 훨씬 크다. 1000인 이상 대기업의 월평균 성과급은 174만 2000원으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2090만 원 수준이다. 반면 중소기업의 연간 성과급은 약 402만 원에 그쳐 5.2배의 격차를 보였다. 10~29인 영세 소기업의 연간 성과급(약 270만 원)과 비교하면 격차는 7.7배에 달한다. 기본급과 수당을 포함한 정액·초과급여는 대기업(월 494만 8000원) 대비 중소기업(월 408만 5000원)이 82.6%로 1.2배 차이를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성과급이 임금 양극화를 이끈 셈이다. 퇴직연금 적립액 등을 포함한 퇴직급여 비용도 대기업(월 76만 6000원)이 중소기업(37만 1000원)의 2.1배였으며, 법정외 복지비용 역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3.1배에 달했다.
임금과 퇴직금, 복지비 등을 합친 ‘총 노동비용’에서도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300인 이상 대기업 대비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총 노동비용은 2022년 63.5%에서 2023년 67.5%, 2024년 68.3%까지 높아졌지만 2025년 64.7%로 3.6%포인트 떨어졌다. 2년 연속 좁혀지던 격차가 다시 3년 전 수준으로 벌어진 셈이다.
내년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성과급 및 노동비용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올해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보상안이 내년 조사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등 일부 사업부의 경우 특별경영성과급이 1인당 최대 6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6억 원은 이번 조사에서 집계된 1000인 이상 대기업의 연간 평균 성과급(2090만 원)의 약 29배에 달하는 규모다.
양종곤 고용노동전문기자 ggm11@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봉 8000만원’ 남자친구 만나고 싶어서…새벽마다 직장인들 몰리는 日 ‘황궁 러닝’
- 머리 대자마자 잠드는데 “꿀잠 아니라 건강 적신호”…의사들 경고한 ‘이 증상’
- “한국보다 컸던 일본, 어쩌다 이렇게”…평균 키 30년째 제자리인 이유가
- “한국이 이렇게 인기였나” 역대급 수치…외국인 1505만명 몰려와 카드 ‘14조’ 긁었다
- “대기업 다닐 때 연봉, 3일 만에 벌었어요” 국세청도 골머리…4년 새 18배 커진 ‘이 시장’
- “‘왜 이렇게 여기저기 쑤시지” 매일 마신 커피 때문?… 대신 ‘이것’ 마시라는데
- “엄마, 또야? 제발 그만 좀 봐” 하루 1시간 넘게 보더니…부모님들 지갑 열게 한 ‘이 앱’
- 요즘 집 앞에 ‘이거’ 붙어있다면 무조건 털린다…전화했다가 수천만 원 날린다는데
- 박미선·이봉원 아들과 딸 모두 배우였다…“아들은 성까지 바꾸고 활동 중”
- “아이들과 커피 마시던 중 칼 든 남자가”…한강공원 카페서 벌어진 아찔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