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도난 챌린지’ 소송 100만 달러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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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콜럼버스시가 제기한 차량 도난 관련 소송에서 약 100만 달러에 합의했다.
콜럼버스시는 2023년 2월 15일 미국 연방 오하이오 남부지법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2:23-cv-654). 시는 두 회사가 업계 표준에 미달하는 도난 방지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판매해 절도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경찰력과 공공자원이 소모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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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콜럼버스시가 제기한 차량 도난 관련 소송에서 약 100만 달러에 합의했다.
- 시는 업계 표준에 미달하는 도난 방지 기술 때문에 경찰력과 공공자원이 소모됐다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시와 차량 도난 관련 소송에서 합의했다.
콜럼버스시 법무관은 2026년 9월 25일(현지 시각)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00만 달러(약 13억6,000만 원) 규모의 합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콜럼버스 시의회는 9월 28일 합의 승인 조례안을 가결했다.
콜럼버스시가 받게 될 금액은 100만2117.34달러다. 콜럼버스 시장이 조례안을 승인해 최종 발효되면 콜럼버스시는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한 청구를 포기하고 재소 금지 조건으로 소송을 종결한다.
2022년 미국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 차량을 훔치는 과정을 놀이처럼 공유하는 이른바 '기아 챌린지(Kia Challenge)'가 유행했다. 이에 차량 도난 사건이 급증했다.
콜럼버스시는 2023년 2월 15일 미국 연방 오하이오 남부지법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2:23-cv-654). 시는 두 회사가 업계 표준에 미달하는 도난 방지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판매해 절도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경찰력과 공공자원이 소모됐다고 주장했다.
시가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콜럼버스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 성공·미수 사건은 약 8,000건이었다. 현대자동차·기아 차량은 미수 사건의 약 3분의 2, 성공 사건의 4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