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전교생 AI교육…‘AI중심대학’ 전환 본격화

한권수 기자 2026. 9. 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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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과 AI·AX 교육 확대…2028년 AX융합전문대학원 신설
▲ 이희학 총장(오른쪽)이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으로부터 'AI중심대학 선정 현판'을 전달받았다. / 목원대학교 제공

[충청타임즈] 목원대학교가 8년간 국고 212억원과 교비 223억원 등 435억원을 투입해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바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인공지능(AI)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목원대는 전교생에게 인공지능(AI)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학과에 인공지능 전환 융합교육을 확대하는 실행계획을 밝혔다.

목원대는 서울에서 열린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에 참석해 전국 17개 대학과 함께 AI중심대학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AI중심대학은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바꿔 AI 전문인재와 각 전공에 AI를 접목할 수 있는 AX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정부 사업이다.

석·박사급 AI·AX 고급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목원대는 대학·기업·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인간중심 AI 대학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과정부터 혁신한다.

모든 학생이 AI 기초교육 3~6학점을 이수하고 전교생의 20%는 본전공에 AI를 접목하는 AX 전문인재로, 10%는 AI 모델과 서비스를 직접 설계·개발하는 AI 전문인재로 양성한다.

전공의 경계를 넘어 AI를 활용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각 전공과 AI를 연결하는 'AX융합브릿지 교과목'은 2031년까지 129개로 늘려 전 학과에 개설한다.

관련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기존 전공학위에 'AX 심화전공'을 함께 표기할 수 있다.

2028년에는 AX융합전문대학원을 신설해 학부에서 석·박사까지 이어지는 인재 양성 체계도 갖춘다.

2028년 3월 신설되는 취업연계형 계약전공 '인공지능개발전공'(정원 15명)에는 대전지역 14개 기업이 정원의 2.4배인 36명의 우선채용을 확약하기도 했다.

기업 수요에 맞춰 학생을 선발·교육하고 인턴십과 채용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교비 202억원과 국비 46억원 등 248억원을 AI 교육 인프라 구축에 투입한다.

'AI 미래관'에는 데이터 안심존, GPU 서버실, AX융합실습실 등이 들어선다.

향후 8년간 AI·AX 분야 신임교원 160명을 임용하고, 올해 3월 출범한 AISW융합대학은 전 학과의 AX 교육을 이끄는 'AI융합대학'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이희학 총장은 "AI를 특정 전공의 기술이 아닌 모든 학생이 활용해야 할 교육 역량으로 확장해 최강의 AI 소프트파워 대학을 만들겠다"며 "지역산업과 대학 교육을 연결해 인재 양성과 취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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