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24시] 김천시, 시민축구단 전환 중단…여론조사·시의회 의견 수렴

영남본부=장원규 기자 2026. 9. 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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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김천시장은 29일 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에 따라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을 놓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후 여론조사와 공청회 결과를 보고받은 김천시의회는 28일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하는 입장을 담은 공문을 김천시에 보냈다.

김천시는 시민프로축구단 전환과 별개로 축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저변 확대와 기존 유소년 선수단 지원은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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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보훈단체 만난 권오을 장관, 현장 의견 청취
김천시, 시민체육대회 준비 최종 점검

(시사저널=영남본부=장원규 기자)

배낙호 김천시장이 29일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전환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천시 제공

배낙호 김천시장은 29일 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을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021년부터 김천을 연고로 활동해 왔으며 연고 협약은 2026년 12월31일 종료된다. 김천시는 이에 따라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을 놓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김천시에 따르면 8월26일부터 9일간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면 여론조사에서는 전환 찬성 37.7%, 반대 31.7%, 모름 30.7%로 나타났다. 김천시 예산 지원에 대해서는 적절함 25.4%, 과도함 47.3%, 모름 27.3%였다.

지난 18일에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들었다. 이후 여론조사와 공청회 결과를 보고받은 김천시의회는 28일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하는 입장을 담은 공문을 김천시에 보냈다.

김천시는 시민수용성과 재정건전성,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여건에서는 시민프로축구단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배 시장은 "안타깝고 힘든 결정이지만 시정의 책임자인 시장으로서 김천시를 위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시민축구단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시민프로축구단 전환과 별개로 축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저변 확대와 기존 유소년 선수단 지원은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 김천 보훈단체 만난 권오을 장관, 현장 의견 청취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29일 김천시보훈회관을 찾아 지역 보훈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보훈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방문에는 대구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김천시 관계자, 김천시 보훈단체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보훈단체 지회장들은 각 단체의 현안과 보훈가족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와 보훈가족 복지 향상, 지역 보훈단체 지원 등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9일 김천시보훈회관에서 지역 보훈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 ⓒ김천시 제공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전달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잘 살펴 보훈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보훈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보훈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국가보훈부의 정책이 지역의 현장과 만나고, 지방정부가 지역의 여건에 맞게 세심하게 보완해 나갈 때 비로소 보훈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와 김천시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좋은 보훈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천시, 시민체육대회 준비 최종 점검

김천시는 28일 시청 3층 강당에서 '2026 김천시민체육대회'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조현애 부시장과 국·실·과·소장, 읍·면·동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대행 용역사인 ㈜비티엘플랜으로부터 추진 상황과 부서별 세부 실행계획을 보고받고 주요 사항을 공유했다.

올해 시민체육대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형 행사로 구성된다. 시민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김천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조현애 부시장은 "시민체육대회가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며 "행사 당일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2026 김천시민체육대회'는 제77주년 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10월15일 오전 9시부터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개·폐회식과 각종 체육경기, 시민노래자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6 김천시민체육대회 안내 포스터 ⓒ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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