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국민성장펀드 2차 판매…서민 문턱 낮췄다는데

김현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jk@mk.co.kr) 2026. 9. 30.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2차 판매를 시작한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1·2차 펀드를 합해 국민 모집액 1조2000억원과 정부 후순위 재정 2400억원을 더해 총 1조 4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처 중 하나인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 지점을 방문해 펀드에 가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차 펀드, 닷새 만 완판
2차 6000억 중 절반 서민 배정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연합뉴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2차 판매를 시작한다. 2차는 6000억원 규모다. 1차 상품이 일주일 만에 ‘완판’된 가운데 2차도 흥행을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의 국민 투자 참여형 상품이다. 국민 자금 6000억원과 재정 1200억원을 모아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1·2차 펀드를 합해 국민 모집액 1조2000억원과 정부 후순위 재정 2400억원을 더해 총 1조 4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2차 펀드는 1차보다 손실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 정부 재정과 피투자 사모펀드 운용사가 후순위로 출자해 손실이 발생하면 일반 투자자보다 먼저 부담한다. 손실 방어 범위는 약 18.8~23.3% 수준이다. 이 정도 수준의 손실은 후순위 투자자가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세제 혜택도 준다. 전용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3000만원 이하 투자금에는 40%, 3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에는 20%, 50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에는 10%의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최대 소득공제액은 1800만원이다. 5년 이상 보유하면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펀드의 가입한도는 연간 1억원, 5년간 총 2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판매사별로 다르다.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가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출시 직전 3개년인 2023~2025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전용계좌 가입이 제한된다.

지난 5월 판매된 1호 펀드에 실제 투자한 가입자는 2호 전용계좌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1호 가입을 위해 계좌만 개설하고 실제 투자하지 않은 경우에는 2호도 가입할 수 있다.

펀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영업점 방문을 높이기 위해 첫 5영업일 동안은 온라인 판매 물량을 모집금액의 일정 부분(은행 40%, 증권사 60%)으로 제한한다.

2차에서는 서민 전용 배정 물량을 1차 때보다 늘렸다. 1차 펀드는 전체 판매 물량의 20%(1200억원)를 서민 전용으로 배정했었다.

2차는 첫 주 물량의 절반인 3000억원(50%)을 서민 전용으로 배정했다. 판매 첫 주 동안 서민 배정 물량이 소진되지 않을 경우 2주차에는 서민, 일반 구분하지 않고 판매한다. 서민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로 서민형 ISA 가입 요건과 동일하다.

가입 절차도 간소화된다. 1차 판매 때는 가입자가 직접 소득 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금융회사가 고객 동의 아래 소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처 중 하나인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 지점을 방문해 펀드에 가입했다.

권 부위워장은 “국민참여성장펀드가 국민에게는 미래 전략 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투자 기회가 되고, 첨단전략산업 기업에는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상생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