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젤렌스키, 코미디언 출신이라 쇼…사과 없으면 우크라 지원 재검토”

김영희 2026. 9. 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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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을 유엔총회 연설에서 공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재검토 필요성을 주장했다.

외교부는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양국 간 명확한 대외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에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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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은망덕 없다…그렇게 외교하면 안 돼”
▲ 민주당 공식 유튜브에 출연한 김병주 의원. 유튜브 캡처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을 유엔총회 연설에서 공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재검토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30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코미디언 출신이라 그런지 쇼를 한 것”이라며 “그렇게 외교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우크라이나 국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며 “배은망덕도 이런 배은망덕이 없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문제도 거론했다. 김 의원은 “현재처럼 뻣뻣하게 나오고 신뢰를 계속 무너뜨린다면 신의가 없는 나라에 계속 지원할 필요는 없다”며 “사과하지 않으면 지금 지원하는 것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국방위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재검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느냐는 질문에는 “제 개인적 의견”이라며 밝혔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측이 양국 간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한국 정부와 갈등이 불거졌다.

정부는 지난 28일 안드리 베쉬킨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외교부로 초치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양국 간 명확한 대외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에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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