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대신 제카 출격”…한국 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첫 승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대만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졌다.
대표팀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미드 라이너로는 '페이커' 이상혁 대신 '제카' 김건우가 출전했다. 대만은 '1Jiang' 천이진, 'JunJia' 위쥔자, 'HongQ' 차이밍홍, 'Doggo' 추쯔췌안, 'ShiauC' 류자하오가 맞섰다.
진영 선택에서 대만은 블루 진영으로 암베사, 키아나, 라이즈, 드레이븐, 레나타를, 대한민국은 레드 진영으로 올라프, 바이, 아칼리, 진,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대만이 미드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캐니언'과 '케리아'의 미드 로밍으로 곧바로 킬을 만회하며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
경기 중반 전령 한타에서 대한민국은 '캐니언'과 '케리아'의 이니시에이팅, '제카'의 집중력 있는 킬 캐치로 한타 대승을 거두며 글로벌 골드와 주도권을 크게 확보했다. 대만이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대한민국은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대한민국은 대만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조별리그에서 대만전 승리에 이어 오전 11시 30분 인도, 오후 2시 홍콩과 연속 경기를 치르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