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자사주 소각 이후가 더 기대”…SK證, SK스퀘어 목표가 185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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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이 SK스퀘어의 지분가치와 지분율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30일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잔여 주주환원 재원이 모두 배당으로 지급된다면 SK하이닉스 자사주 소각 이후 SK스퀘어의 지분율은 20.7%이므로 SK스퀘어의 배당수입도 8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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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이 SK스퀘어의 지분가치와 지분율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30일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까지 이어질 경우 SK스퀘어의 배당수입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SK스퀘어 종가는 111만8000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자사주 소각 이후가 더 기대된다”며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속도가 당초 예정보다 빠르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20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2407만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전체 주식의 3.3% 수준이다. 지난 29일까지 1715만주를 사들여 예정 수량의 71.3%를 채웠다.
최 연구원은 “매입 초기 매일 65만주를 매입하다가 9월 10일부터는 60만주를 매입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면 10월 중순경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했다.
자사주 소각이 끝나면 SK스퀘어가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율은 현재 20.0%에서 20.7%로 높아진다. SK스퀘어가 주식을 추가로 사지 않더라도 SK하이닉스의 전체 발행주식 수가 줄면서 보유 지분의 상대적 가치가 커지는 구조다.
추가 주주환원도 SK스퀘어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정책기간인 2025~2027년 발생하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증권은 2026년 SK하이닉스의 예상 FCF를 컨센서스 기준 164조원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50%를 주주환원하고 이미 발표한 자사주 매입 40조원을 제외하면 남는 주주환원 재원은 42조원이다.
최 연구원은 “잔여 주주환원 재원이 모두 배당으로 지급된다면 SK하이닉스 자사주 소각 이후 SK스퀘어의 지분율은 20.7%이므로 SK스퀘어의 배당수입도 8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 역시 올해 3월 2026~2028년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SK증권은 보수적으로 30%만 적용하더라도 SK스퀘어의 배당재원이 2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SK스퀘어는 연초 주주총회에서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준비금 5조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다. 해당 금액은 2026년 재무제표가 확정되는 2027년 3월 이후 배당가능이익에 포함된다.
최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 중 98% 이상이 SK하이닉스 지분가치”라며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소각은 SK스퀘어의 보유 지분가치 상승뿐 아니라 지분율도 상승하기 때문에 자사주가 소각될 경우 SK스퀘어의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자사주 매입 이후 17.7% 상승한 반면 SK스퀘어는 11.4% 오르는 데 그쳤다. 현재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43.7%,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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