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故 안판석 감독이 거듭 놀란 추영우 연기…"대본 뒷부분 먼저 봤나 농담할 정도"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6. 9. 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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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 '연애박사'가 서툰 사랑과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담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의 민효정 작가가 고(故) 안판석 감독과의 작업 과정과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연애박사'는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고(故) 안판석 감독과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의 민효정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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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고(故) 안판석 감독 / 사진=스타뉴스 DB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 '연애박사'가 서툰 사랑과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담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의 민효정 작가가 고(故) 안판석 감독과의 작업 과정과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연애박사'는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고(故) 안판석 감독과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의 민효정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고교 시절 수영선수였으나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다.

민효정 작가는 "대단히 극적인 사건이나 판타지, 악역이 나오지는 않는다. 대신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우리의 이웃이나 친구, 가족으로 느낄 수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며 일상과 감정에 집중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연애박사' 포스터 / 사진=KT스튜디오지니

고(故) 안판석 감독은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에도 신뢰를 보냈다. 민효정 작가는 추영우에 대해 "대본을 해석하고 캐릭터를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난 배우"라며 "안판석 감독님께서도 추영우 배우에게 여러 번 놀랐다고 말씀하셨는데, 대본의 뒷부분을 먼저 보여준 것이 아니냐며 농담하실 정도였다"고 떠올렸다.

김소현의 캐스팅에도 고(故) 안판석 감독의 바람이 담겼다. 민효정 작가는 "김소현 배우는 제가 생각한 임유진 캐릭터와 이미지부터 무척 흡사했다"며 "당시 감독님께서 김소현 배우가 캐스팅되길 '기도해라'라고 말씀하셨는데, 결국 제 기도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편집을 마친 뒤에는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눴다. 민효정 작가는 "당시 감독님은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 지금이, 특별할 것 없는 매일이 소중한 영광의 시간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좋은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빨리 시청자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과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던, 그 매일은 제게도 영광의 시간이었다"며 "'연애박사'가 매일을, 현재를, 지금을 소중하게 살고 계신 모든 분께도 용기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애박사'는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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