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모레퍼시픽, 美 바이오 '주네비티' 투자…안티에이징 화장품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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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주네비티(Junevity)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차세대 안티에이징 화장품 개발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세대 피부 건강 혁신은 피부 노화의 생물학, 특히 장수와 관련된 유전자 네트워크와 전사 조절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며 "주네비티의 리셋 플랫폼을 활용해 피부 노화의 근본 경로를 탐색하고 장기적인 피부 건강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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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롱제비티' 바이오 융합↑…기술 표적 검증 후 상용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주네비티(Junevity)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차세대 안티에이징 화장품 개발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유전자 표적 발굴 기술을 스킨케어 연구에 이식해 피부 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현지시간) 주네비티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화장품 분야 응용·상용화를 위한 전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CVC(기업벤처투자) 부문 아모레퍼시픽 벤처스를 통해 주네비티 지분을 인수하는 전략적 투자도 마쳤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주네비티의 표적 발굴 기술 '리셋(RESET) 플랫폼'에 있다. 리셋 플랫폼은 인간 질병 오믹스 데이터와 유전적 연관성,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알고리즘을 결합해 세포 내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 표적을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노화된 피부 세포의 유전자 네트워크를 정밀 추적해 다시 건강한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는 경로를 발굴하는 구조다. 기술 검증과 표적 발굴이 완료되면, 아모레퍼시픽이 도출된 원료를 적용해 실제 화장품 개발과 글로벌 상용화를 전담한다.
선행 연구 결과도 긍정적이다. 주네비티 연구진은 인간 피부의 구조와 회복력을 담당하는 섬유아세포 노화 모델에서 단 하나의 전사인자 조절만으로도 노화 세포를 건강한 상태로 돌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관련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되며 학술적 검증을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R&I(Research & Innovation)센터를 중심으로 피부 건강의 수명을 늘리는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와 첨단 바이오 기술의 융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 표면적인 주름 개선을 넘어 유전자 조절 단계에서 노화 원인을 억제하는 고기능성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포석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세대 피부 건강 혁신은 피부 노화의 생물학, 특히 장수와 관련된 유전자 네트워크와 전사 조절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며 "주네비티의 리셋 플랫폼을 활용해 피부 노화의 근본 경로를 탐색하고 장기적인 피부 건강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재닌 셍스택 주네비티 최고과학책임자(CSO) 역시 "아모레퍼시픽과의 협력으로 피부를 재생하고 노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표적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에서 분사해 지난 2023년 설립된 주네비티는 유전자 재설정 기술 기반 si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다. 골드크레스트 캐피털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70억원) 이상의 시드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비만 치료용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과 함께 에스테틱 분야로 영토를 넓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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