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마지막 A매치 꼭 보고 싶다" 디발라·몰리나의 간절한 요청, AS 로마는 칼같이 거절 "아르헨티나 가지마"

김태석 기자 2026. 9. 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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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고 싶었던 파울로 디발라와 나후엘 몰리나의 간절한 바람이 소속팀 AS 로마의 칼 같은 불허에 막혔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메시와 더불어 많은 경기를 뛰었던 디발라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메시와 함께 뛰었던 몰리나 역시 이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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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고 싶었던 파울로 디발라와 나후엘 몰리나의 간절한 바람이 소속팀 AS 로마의 칼 같은 불허에 막혔다. 선수들이 불필요한 이동으로 컨디션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게 AS 로마의 자세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7일 오전 8시(한국 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엘 모누멘탈에서 있을 A매치 친선 경기 베냉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이 베냉전에 앞서 10월 1일 볼리비아, 10월 4일 부르키나파소를 상대로 친선전을 치른 뒤 베냉과 일전에 돌입한다.

이번 A매치 3연전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메시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정이며, 특히 정말 '최종 경기'가 될 베냉전에는 전 세계적인 시선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메시와 더불어 많은 경기를 뛰었던 디발라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메시와 함께 뛰었던 몰리나 역시 이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몸담고 있는 AS 로마에 요청해 아르헨티나로 이동해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고 싶었으나, 소속팀의 반대에 부딪혔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에 따르면, AS 로마가 2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디발라와 몰리나가 메시 고별전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동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음을 공식 발표했다. AS 로마는 "대륙 간 이동 시간과 공식 경기 일정의 근접성을 고려한 스포츠적·물류적 이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두 선수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이다.

다만 AS 로마는 소속 선수들의 일정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이와 별개로 메시의 위대했던 국가대표 커리어에 대한 존중의 뜻을 표했다. AS 로마는 "우리 클럽은 메시와 그의 특별한 커리어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메시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모두에게 멋진 밤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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