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 빈센조… K드라마 체험하고 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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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서울 종로구 하이커그라운드 4층에서 'K-드라마 체험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장면이 여행지가 되다(Scenes to Destinations)'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국내외 K드라마 팬들이 드라마 속 콘텐츠를 경험하고 관련 지역 여행에 관심을 갖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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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서울 종로구 하이커그라운드 4층에서 'K-드라마 체험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장면이 여행지가 되다(Scenes to Destinations)’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국내외 K드라마 팬들이 드라마 속 콘텐츠를 경험하고 관련 지역 여행에 관심을 갖도록 기획됐다. 각 전시 구역에서 수집품을 모아 키오스크에 인식시키면 관람객 취향을 분석해 ‘맞춤 여행코스’를 추천해주고 여행코스에 포함된 목적지 등의 정보를 티켓 형태로 제공한다.
전시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대표 인기작 40여 편을 만나볼 수 있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여신강림 △빈센조 △유미의 세포들 △우리들의 블루스 △폭군의 셰프 등이다. 전시관은 드라마 구성 요소에 맞춰 대사, 장면, 음악, 소품, 장소(촬영지)의 5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전시관 입장에 앞서 ‘호텔 리셉션’과 마주치게 된다. '호텔 델루나'의 프론트 데스크를 재현한 공간으로, 이곳에서 전시 안내서와 전시 구역별 수집물을 보관할 수 있는 리플릿을 받는다.
첫 전시 구역에선 드라마 25편에서 발췌한 명대사 72개 구절이 적힌 ‘대본 벽’을 볼 수 있다. 드라마 제목과 대사가 각 면에 적힌 회전판을 돌려 보거나 타자기로 ‘최애’ 명대사를 직접 기입해볼 수 있다. 배우들의 친필 서명이 적힌 대본집도 전시돼 있다. 수집물은 명대사 엽서다.
다음 구역에서는 도시·바다·자연·마을·전통의 다섯 테마로 구분된 명장면을 감상한다. 테마별 일러스트가 그려진 엽서를 수집할 수 있다. 이어지는 음악 구역에는 태블릿PC와 헤드폰이 준비돼 있어 드라마 대표 OST를 청음할 수 있다. 이곳의 수집품은 미니 레코드판 조각.


네 번째 구역은 실제 드라마 촬영에 사용된 소품 전시관이다. '폭군의 셰프'에서 지영이 착용한 라포엘도르 경영복,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사용된 콩나물총 등 29점이 전시돼 있다. 진열대 하단 서랍을 열면 작중 소품에 등장하는 장면과 맥락 등이 서술돼 있다. 주요 소품이 인쇄된 조각 스티커를 수집할 수 있다.
드라마 속 장소를 다룬 마지막 구역에선 촬영 지역에 대한 여행 정보 및 관광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를 보며 여행지 추억을 떠올리거나 새로운 여행을 계획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여행지가 그려진 도어태그를 수집한다.

11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다음 달 5일은 월요일이지만 전시가 정상 운영된다.
공사는 전시 경험이 실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K-드라마 촬영지 여행 기획전’을 함께 추진한다. 관람객이 추천받은 코스를 바탕으로 관련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구매해 드라마가 탄생한 촬영지를 찾아가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백만성 공사 한류콘텐츠팀장은 “이번 체험 전시는 K드라마를 화면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드라마 속 감동이 깃든 실제 여행지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전시와 연계한 여행상품 기획전을 통해 K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실제 지방 도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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