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은지 작가가 10년 만에 6번째 개인전 '자미(紫微): 고요의 중심, 세상 밖으로의 첫걸음'을 이달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남구 삼산동 이노아트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시명인 자미는 깊은 고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중심이자 자아가 피어나는 원천을 의미한다. 작가에게 고요함은 멈춤이나 정체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내면의 에너지를 축적하는 시간이다. 김 작가는 오랜 침묵과 성찰의 과정을 지나 세상 밖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자아에 관한 기록을 회화 15점을 통해 표현했다.
김은지 작가는 "침묵을 깨고 내딛는 이번 첫걸음이 관람객 각자에게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고요한 용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