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제 함안군의원 “이용 저조 함안군 승마공원 매각·폐지 검토해야”

여선동 2026. 9. 29.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정 건전화를 위한 비효율 사업 승마공원에 대해 당초 사업목표에 비해 이용 실적이 매우 저조해 매각 또는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함안군의회에서 제기됐다. 조만제 의원은 지난 23일 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질문을 통해 군의 재정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뼈를 깎는 고강도의 예산 절감과 구조조정에 공공건축물 유지관리비 절감과 승마공원 매각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정 건전화를 위한 비효율 사업 승마공원에 대해 당초 사업목표에 비해 이용 실적이 매우 저조해 매각 또는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함안군의회에서 제기됐다.

승마공원은 2022년 연간 운영비로 46억5000만원이 집행되고, 2025년에는 15억9000만 원으로 그 규모가 대폭 줄었다.사업규모가 줄어든 만큼, 2022년 8177명에 달하던 방문객은 2025년 3621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와 같이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운영 적자는 2022년 33억원에서 2025년 7억원으로 줄어들었다.이는 시설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면 할수록 오히려 적자가 불어나는 구조적 모순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조만제 의원은 지난 23일 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질문을 통해 군의 재정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뼈를 깎는 고강도의 예산 절감과 구조조정에 공공건축물 유지관리비 절감과 승마공원 매각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의원은 "이제 승마공원의 근본적인 존립 여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판단된다. 유지 비용이 많이 발생하더라도 다수의 군민이 자주 이용하거나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면 마땅히 감수하고 유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승마공원이 군민 다수를 위한 보편적 복지 공간도 아닐뿐더러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 핵심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마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소수 계층만을 위한 고비용·저효율 시설에 매년 예산을 쏟아부을 여유가 없다"며" 과감하게 해당 사업을 폐지해 낭비되는 예산을 절감하여 재정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고, 나아가 여기서 확보된 잉여 인력을 기업 유치와 같은 핵심 부서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7기와 8기 함안군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명분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며 총사업비 1397억 원 중 절반에 가까운 627억 원이 세계유산관광과에 편중되고, 군비 부담액만 260억 원에 달한다.

군은 대형 인프라로 시티투어가 가능한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관광자원이 우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무엇보다 체류형 관광의 필수 조건인 호텔 등 민간 숙박시설이 전무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예산만 쏟아부어 관광산업을 일으키겠다는 발상은 이제 접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특히"박물관, 가상체험관, 오색가야놀이마당, 왕의정원, 곡간부 정비 등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타이틀이 과연 군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였는지, 아니면 막대한 재정 부담을 안긴 독이 든 성배였는지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차석호 군수는 "신규 공공건축물 사업은 건립 이후 발생할 유지·관리비, 예상 운영수입,장기적인 재정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재정 여건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승마공원이 지난해 12억원 운영적자가 발생해 앞으로 공공서비스의 실효성을 함께 고려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운영 사례도 함께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위탁, 기능 전환, 필요 시 매각 또는 폐지 여부까지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조만제 함안군의원

Copyright © 경남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