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성기홍 “유시민 법적 대응 구체적 검토한 바 없어…강훈식 사표, 조만간 가닥 잡아 발표할 것”
MBC라디오 2026. 9. 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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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성기홍 > 우크라이나 상대방 정부가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저희가 이러쿵 저러쿵 예단하는 것 자체는 하지 않겠습니다. ◎ 성기홍 > 거듭 말씀드리지만 군 당국에서, 어제도 저녁 시간 때 국민들에게 조사결과를 발표했던 것처럼, 유엔사와 함께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그 현장에 대한 상황을 분명하게 조사하고, 파편에 대한 국과수 검정 결과를 토대로 나온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서 분명하게 밝히고, 그에 따른 대응 조치도 취해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 성기홍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진상 결과가 나오고 난 이후에 그에 따라 가지고 우리 군 당국에서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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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홍 청와대 홍보수석>
- 12월 골프 회동? 트럼프, 비서실장에 일정 추진 지시…더 지켜봐야
- 젤렌스키 ‘포로 송환 일방 공개’ 이유? 후속 입장 표명 기다리는 중
- DMZ 지뢰폭발 사고 은폐할 이유 없어…이 대통령 유엔 연설과도 무관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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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조승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청와대 성기홍 홍보수석
◎ 진행자 > 오늘 2부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성기홍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먼저 순방 얘기부터 물어보려고 하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아무래도... 지금 깜짝 놀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하고 전격적으로 만난 거잖아요.
◎ 성기홍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재미난 얘기 좀 있나요? 그 과정에서?
◎ 성기홍 > 저희가 이번 유엔 총회 방문 참여와 멕시코 국빈 방문을 위해서 이번에 순방을 떠났는데.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탈 때만 하더라도 한미 정상회담이 조금 불투명했습니다. 최근에 프랑스에서도 다자 정상회의로 만난 바가 있고 터키에서도 만난 바가 있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은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 진행자 > 기대를 안 하고 있었던 거죠.
◎ 성기홍 > 현지에서 한미 간의 대미 투자 협상이 거의 타결 분위기 쪽으로 방향이 잡히면서, 한미 정상이 그날 저녁에 하는 쪽으로 그날 오전에 합의가 이루어져 가지고 만나게 됐던 거죠. 재미있는 것은 그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 유엔총회 참석 정상들을 초청한 리셉션이 오후 7시부터 예정돼 있었습니다. 오후 7시에 예정된 리셉션이 있고, 7시 30분에 트럼프가 기조 연설을 하기로 돼 있었는데. 저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시간이 7시 20분으로 잡힌 거예요.
◎ 진행자 > 그래서 원래 10분...
◎ 성기홍 > 10분 정도 하는 걸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별도의 공간에서 정상회담 하는데. 7시 30분에 기다리는 정상 때문에 미국 측 의전장이 회담 중에 자꾸 신호로 보내면서 '끝내야 된다. 끝내야 된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개의치 않고 우리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여러 가지 의제에 굉장히 관심을 표명하면서 전작권 문제라든지 원자력 추진 핵잠수함 연료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계속 듣기 위해서 30분까지 늘어난 거죠. 그렇게 됨에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 리셉션이 7시 30분에서 8시로 늘어난 상황이 된 겁니다. 그렇게 되고 두 정상이 함께 들어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게 관심을 표명했다는 부분 하나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부창부수'라고요. 멜라니아 여사도 그날 유엔 쪽에 참석한 정상 배우자들을 초청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 행사가 원래 12시 50분에서 1시쯤에 시작하는 걸로 돼 있고, 우리 김혜경 여사님께서는 그 시간에 맞춰가지고 이동했는데 멜라니아 여사가 예상보다 빨리, 뉴욕 교통은 들쭉날쭉이거든요. 12시 27분에 도착해가지고 호스트가 멜라니아 여사기 때문에 다 함께 배우자들 사진을, 그룹 포토 세션을 가져야 되는데. 우리 여사께서 도착하지 않았으니까 멜라니아 여사가 20분을, 우리 여사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자기 옆자리를 탁 비워놓고. 도착하니까 백악관 측에서는 '이번 행사에 미국의 소중하고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여사님 오기를 기다렸다'면서 멜라니아 여사 옆자리로 안내해서. 사진을 보면 두 여사가 가운데 있는 사진 찍히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에서 '정상 부부 간의 '케미'라든지 우위가 더욱 돈독해지는 회담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의제와 상관없이 소프트한 결과 측면에서 좋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12월에 그러면 골프는 치는 건가요, 양 정상이?
◎ 성기홍 > 두 정상 간 회담에서 골프가 화제가 됐던 것은 한 두번이 아니죠. 사실 수차례를 거쳐가지고 트럼프 대통령 만나면 골프가 화제가 됐죠. 이번에도 처음 7시 20분에 딱 만나니까 트럼프 대통령 첫 마디가 '아름다운 영부인, 어디 잘 계십니까'라고 안부를 물은 다음에 '우리 한번 골프 쳐야 되는데.' 이 말씀으로 아이스브레이킹 하면서 회담을 시작했고요. 끝날 때 우리 이재명 대통령께서 'G20이 마이애미에서 열리는데 그때 한번 골프를 치는 것도 괜찮겠어요'라고 얘기하니까 트럼프 대통령 곁에 있던 수지 와일즈 비서실장한테 '그때 한번 일정을 잡아보는 게, 한번 추진해 보라'고 말씀을 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실제 성사될지는 사실 그때 가봐야 알겠죠. 여러 가지 사항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하여튼 한번 두 정상이 처음으로 골프 라운드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 진행자 > 골프를 또 치게 되면 한 두 시간... 보통 골프는 좀 길게 치잖아요. 그 긴 시간 동안 서로 걸어가면서 얘기도 할 수 있고.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 성기홍 > 정상회담이라는 것이 두 정상의 만남 그리고 그 두 정상 사이의 우의가 돈독해지게 되면 후속적으로 했던 여러 가지 장관 레벨의 회담이라든지 현안에 대한 논의들이 굉장히 잘 풀리게 되는 흐름으로 흘러가거든요. 경제적인 민간 기업 간의 무역이라든지 수출 분야에서도 굉장히 포지티브한 결과로 가기 때문에. '정상 간의 만남이라는 것은 많을 수록 좋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제 무거운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것도 대통령 순방 중에 터진 일인데.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서 우크라이나 정부하고 우리 정부가 지금 계속 충돌하는 그런 모양새인데. 이 과정을 속 시원하게 들었으면 좋겠어요. 처음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저런 식으로 세계 만방에 갑작스럽게 이 사실을 다 공개했을 때 청와대도 굉장히 당황했을 거 아닙니까? 어땠나요?
◎ 성기홍 > 대통령이 멕시코 순방, 국빈 방문 마치고 도착하는 그날 밤에 제가 홍보소통수석으로서 북한군 포로 송환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태도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 과정을 말씀드리자면 그렇습니다. 사실 북한군 포로 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 입장은 굉장히 일관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사자들의 자유 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그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사실 일관된 방침이죠. 그 원칙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긴밀하게 협의해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밝힌 바 같이 우크라이나 측도 '북한군 포로를 러시아에 붙잡힌 자국의 포로들하고 바꿀 수도 있다는 기회를 포기하고 한국으로 송환한다'는 국내적인 비판을 우려해가지고, 관련 사항들을 비공개로 할 것을 굉장히 일관되게 요청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우크라이나 측 요청도 있기는 했지만 포로 송환이라는 게 당사자들이라던지 북한에 있는 가족들의 안전이라든지. 여러 가지 외교·안보적인 측면을 고려해 가지고 거기에 부응해서 비공개 원칙에 합의했던 것이죠. 그런데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측에 사전 협의가 없이 포로들의 한국행을 전격 공개하고, 그것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유감스럽다는 뜻을 밝혔는데. 그에 대해서 사실과 다르게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공보 보좌관이라는 사람이 '우리 비공개 합의 한 적 없어. 사실과 다르다'면서 마치 우리 대통령을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몰아가니... 그렇다고 한다면 사실에 바탕을 둔 외교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우크라이나 측에 대해서는 신뢰를 깨는 행위를 한 데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하는 입장을 내게 됐던 것입니다.
◎ 진행자 > 우크라이나는 대체 왜 이런다고 보세요?
◎ 성기홍 > 우크라이나 상대방 정부가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저희가 이러쿵 저러쿵 예단하는 것 자체는 하지 않겠습니다.
◎ 진행자 > 외교 문제니까.
◎ 성기홍 > 다만 우리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측하고 수차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지고 포로송환 문제를 협의해왔고, 비공개에 관한 합의가 있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강조해서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래서 어제 홍보소통수석 명의, 제 명의의 입장문을 낸 뒤, 우리 외교부에서도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해서 '입장을 정식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해 달라', 그래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후속 조치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아까 일관된 입장을 얘기하셨는데 만약에 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잖아요. 북한군 포로가 우크라이나에 또 붙잡히는 경우가 생기고, 그 포로가 한국행을 희망할 수가 있잖아요. 그러면 그때도 동일한 원칙대로 하겠다는 거죠, 지금?
◎ 성기홍 > 만약에 그런 상황이 생긴다는 것, 가정적인 상황을 염두에 두고서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다만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정부의 이런 문제에 임하는 일관된 입장, 즉 북한군 포로의 경우에는 북한 이탈 주민과 마찬가지로 헌법상 우리 국민이고 그들이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에는 전원 수용한다는 것이 일관된 정부 입장입니다. 그 원칙에 따라서 임할 수 있겠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마 청와대 홍보수석이시니까 이런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 다 얘기를 못 하실 것 같은데,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우크라이나가 자꾸 우리를 끌어들이려고 하는 거 아닌가.' 특히 그 무기 문제도 있고 하다 보니까 자꾸 끌어들이기 위해서 이런 언급들을 계속하고 일부러 공개적으로 만천하에 포로 송환 문제까지 언급을 한 게 아닌가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것도 민감한 문제. DMZ 지뢰 폭발 사고. 일단 '늑장 대응했다'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성기홍 > '사고가 발생하고 난 뒤에 사고 조사가 늦고 늑장 대응했다'는 일각의 비판들이, 주장들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죠. 하지만 그거는 매우 어폐가 있는 주장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일단 조사까지 6일 걸렸잖아요.
◎ 성기홍 > 그런데 조사를 일부러 늦게 한다라든지, 이렇게 사고 원인을 은폐할 이유가 있나. 그런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더욱이 이번 지뢰 사고하고 현장 조사 문제를 대통령의 유엔 연설하고 연결시키려는, 그런 어떤 시각도 있던데. 이런 것이야 말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이고.
◎ 진행자 > 억측이다?
◎ 성기홍 > 정치적 공격, 음모론에 바탕한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그렇습니다. 일단 먼저 사고 직후부터 정부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던 것처럼 얘기하는 건 사실과 다릅니다. 당시 터졌던 그 지뢰 파편 같은, 증거물 같은 것들은 곧바로 당시 수거해 가지고 국과수에서 조사에 들어갔던 바가 있고요. 군 당국은 유엔사하고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조사를 할지 협의에 들어갔던 것이죠. 문제는 그 지뢰 사고가 발생한 지역입니다. 그게 일상적으로 우리 장병들이 수색하는 통상적인 통로가 아니라, 새로 수색로를 개척하는 과정 속에서 지뢰가 터졌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늘 장병들이 다니는 수색 경로가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그곳에 사고 났기 때문에 재진입하다가는 또 다른 사고가 있을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조사도 매우 중요하고, 더불어 우리 장병들의 안전도 중요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은 지역, 또 다른 폭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그 상황을 굉장히 잘 아는, 작전 지역을 아는 작전 요원의 안내도 있어야 되고, 우리 장병들이 또 다른 희생을 담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유엔사가, 군 당국이 판단해서 조사에 들어갔던 것이죠. 어제 조사에서도 보면 현장에서 플라스틱으로 된 보병을 향한 지뢰 한 발이 발견되지않았습니까? 그것처럼 인근에 또 그런 폭발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된 것이지. 조사가 늦었다거나 은폐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하지만 야당에서는 이런 얘기 하거든요. 원래 29일로 해놨다가 27일로 당긴 것만 봐도, 여론 의식해서 당긴 걸 보면 '조사 더 빨리 할 수 있었는데 늦춘 거 아니야?'라는 의심을 계속하거든요.
◎ 성기홍 >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군 당국에서 이번 조사에 임하는 입장은 '발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런 원칙이고요. '진상이 밝혀지면 마땅히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갖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는 어제도 중간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추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게 되면 국민들에게투명하게 공개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도 취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제가 아까 1부 방송하면서 제 사견을 얘기했는데, 저는 사실 이번에 국방부 초반에 공보 대응에는 정말 문제가 있었다고 보거든요. 처음에 부상병 숫자를 갖다가 그런 식으로 두 명, 세 명 이렇게 혼선을 주고. 거기서부터 일단 국민들 신뢰가 조금 떨어지지 않았나 싶고. 그리고 우리 군의 지뢰 유실 가능성을 얘기를 하면서, 물론 조심스럽고 민감한 주제니까 조심은 해야 되겠지만, 당시에 마치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과 우리 군 지뢰가 유실될 가능성을 거의 5대 5처럼 얘기를 하는 공보를 보면서 '저거는 좀 문제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 점은 어떻게 보세요?
◎ 성기홍 > 거듭 말씀드리지만 군 당국에서, 어제도 저녁 시간 때 국민들에게 조사결과를 발표했던 것처럼, 유엔사와 함께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그 현장에 대한 상황을 분명하게 조사하고, 파편에 대한 국과수 검정 결과를 토대로 나온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서 분명하게 밝히고, 그에 따른 대응 조치도 취해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 진행자 > 대응 조치를 뭘 할 수가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확성기 이야기 또 나오던데, 그거 이미 다 뗐잖아요. 그럼 뭘 대응할 수 있나요, 상응하는...
◎ 성기홍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진상 결과가 나오고 난 이후에 그에 따라 가지고 우리 군 당국에서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리 예단해서 말씀드린 것은 제가 말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군사적인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 진행자 > 제가 오늘 곤란한 질문들 많이 드리고 있어요. 그건 저도 알아요.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상응하는 조치를 뭘 할 수 있지? 매우 어렵겠다'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현안도 몇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대법관 재제청 논란, 공방.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지금 청와대 입장은 어떤 건가요? 사상 초유의 일이다 보니까 청와대도 대응하기가 이것도 정말 곤혹스럽겠다 싶거든요. 서면 제청 자체부터가 굉장히 초유의 일이잖아요.
◎ 성기홍 > 그렇습니다. 이런저런 측면에서 질문이 있을 것지만, 집약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이렇게 한 번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가 어디에서 출발했는가' 그걸 한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항은 노태악 전 대법관이 지난 3월에 퇴임하지 않았습니까? 지난 3월 3일에 퇴임했습니다. 퇴임하면 당연히 후임 대법관을 임명하는 절차를 밟아야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헌법에 따라 대법원장이 제청을 하고 국회 동의를 받아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에 신속히 진행함으로써 대법관이 퇴임하고 난 이후에도 대법관이 공백 사태가 없도록 하는 것이 헌법에 부여된 권한과 책무를 이행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대법원장께서는 노태악 대법관이 퇴임하고 난 이후에도 거의 반년 동안 어떠한 후보에 대한 제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노태악 대법관 퇴임 처리 마치고,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가 구성되어서 1월 22일 날에 노태악 대법관 후임 후보 네 명을 그때 추천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추천한 네 명 중에서 한 명을 제청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대법원에서는 어떠한 제청 절차도 이행하지 않았던 거죠. 그런데 반년이 지나서야 구체적인 어떤 설명도 없는 상태에서, 실질적인 어떤 과거의 관행에 따른 협의 절차가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후보를 제청하는 절차에 들어간 거죠. 어떻게 본다면 6개월 동안 사법부 대법관의 공백을 초래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제청하게 되는데, 그 제청절차조차도 협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이었습니다.
◎ 진행자 > 기존 관례를 깬 거죠.
◎ 성기홍 > 예, 그런 거죠. 그러니 대통령과 청와대 입장에서는 이런 절차는 대통령 임명권을 무시하는 절차이기 때문에 그 제청을 반려하며 '재제청하라'는 요청을 했던 거죠. 그런 헌법기관 간 이견이 생겼을 경우에 '조정하고 조율하는 그런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헌법기관의 책무가 아닌가' 생각되는데. 대법원 측에서는 또 거부하지 않았습니까? 거부하는 것 자체는 이 문제를 지혜를 모아서 풀려고 하기보다는 사법부의 공백을 계속 초래하겠다는... 저는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법원장님도 이런 말씀 하시는데 '사법권의 독립', 사법부의 독립을 되게 강조하셨는데. 사법부의 독립이라고 하는 것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들이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통해 보장되는 것이지, 대법관을 대법원장이 시키고 싶은 사람을 마음대로 앉히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대법관 공백 사태가 계속 이어지면 '결국 조희대 대법원장은 내년에 퇴임하면 그만이고, 청와대는 부담을 계속 더 갖게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의견들도 있어요. 뭔가 돌파구가 있을까요?
◎ 성기홍 > 청와대가 부담을 안는 측면보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사법부의 파행 그리고 대법관의 공백 사태가 초래됨으로서 국민들이 재판을 받을 권리가 굉장히 지장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대법원장께서 말씀한 사법부의 독립, 그리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슬기롭고 지혜롭게 헌법 정신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재제청 절차에 빨리 들어가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 사표는 수리되는 거죠?
◎ 성기홍 > 대통령께서도 고민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강훈식 실장은 지난번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 최근에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에 대해서 수차례 걸쳐서 '부족하다'고 굉장히 고개를 숙이시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에게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에서 어떻게 보면 대통령의 국정을 총괄적으로 보좌하는 비서실의 실장으로서 종합적으로 대통령 보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대통령께서 그 실장의 사의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 고민 중인데. 아마 머지않은 시기에 가닥을 잡아서 입장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정책실장도 지금 공백이라서, 그럼 같이 인선이 이루어질까요?
◎ 성기홍 > 그 부분도, 정책 실장도... 대통령께서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그런 말씀하셨습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지표가 3.8%로 수정해서 상승 발표되고 했는데, 그런 거시 지표는 굉장히 좋아지고 있지만 아래목에서 성장의 과실들을 실제 서민들이 느끼고 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으십니다. K자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사회 정책을 굉장히 강화하려고 하는 생각도 계시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서 좀 더 고민하시면서 거기에 맞는 정책실장 후보를 고민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이 없어서 아주 짧게. '유시민 작가 법적 대응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왔었는데 이거는 어렵겠죠.
◎ 성기홍 >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대통령과 청와대는 건설적인 비판이라든지 쓴소리든 다 열려 있습니다. 사실 대통령께서도 오늘도 국무회의에서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지적은 국정감사에서 감사하게 생각하라' 그랬는데 말대로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 이런 보도난 것들에서 지금 현재 결정된 바 없고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 진행자 > '검토한 바 없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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