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문제 나오면 비비 꼬는 정부…대북송금 얘기 나올 수밖에”[황형준의 법정모독]

황형준 기자 2026. 9. 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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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매설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둘러싼 정부의 대응을 두고 정치권에서 "'도대체 (정부가 북한에) 뭔 잘못을 했길래 저러냐'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어 조 전 의원은 "요즘 말로 짜친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좀 짜치는 스타일이라고 평소 생각했지만 한동훈 의원은 그 짜침에 있어서는 한 수 위"라고 말했다.

반면 김 전 위원은 "한동훈 의원이 100보를 갔다면 저는 80보, 50보, 30보 갈 수 있는 사람이 국민의힘에 몇 명이 있을까"라며 "냉정하게 판단해 보면 쉽게 긍정적인 답을 못 내릴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니까 이제 원인은 뭘지 조금 한동훈 의원이 고민해야 될 것 같은데 좀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안 모이는 거, 그러니까 좁혀보면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좀 의원들이 한동훈 전 대표 부근에 이렇게 결집되어지는 게 눈에 안 보이는 게 상당히 안타까운 건데, 그것과 조금은 인과관계를 이제 김승련 논설실장이 지적하신 내용과 조금 인과관계를 맺을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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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법정모독>
- 일시: 화·목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조응천 전 국회의원,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진행·연출: 황형준 김수은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북한이 매설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둘러싼 정부의 대응을 두고 정치권에서 “‘도대체 (정부가 북한에) 뭔 잘못을 했길래 저러냐’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승원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 낙마에 앞장 섰다는 평가를 받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정치 행보를 두고는 “(앞으로는) 전투가 아니라 전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법정모독>에 출연해 “(정부가) 왜 저걸(북한의 소행인 것을) 숨기는 것이냐”며 “일주일 지나가지고 목함지뢰인 걸로 추정된다. 이게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지뢰 매설) 안 했다는 것 아니냐. 그럼 누구냐”라고 반문한 뒤 “대북 송금했기 때문에 (북한이) 그거 입 뻥긋 할까 봐 겁나서 이러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역시 “대북 굴종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왜 김정은 관련만 나오면, 북한 관련 문제만 나오면 이렇게 막 몸을 비비 꼬고, 좀 의문스럽다”고 정부 여당을 비판했다.

범여권 내부 갈등과 관련해서는 조 전 의원은 “(친이재명계가) 대통령에다가 당 대표에다가 각종 당직을 맡고 있다”며 “말로만 같이 가자고 할 뿐 실제로는 배려가 없다는 게 김어준 씨 주장인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김 씨 측 시각에서는 친명계의) 진정성을 인정할 수가 없다”며 “우리가 당신(친명계)을 양자로 들였을 때 ‘조상 제사 잘 모시고 대를 잇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줄 알았는데, 이미 그건 틀린 것 같다.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 우리 사랑은 끝’인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김 전 위원은 범여권 내부를 두고 “(이슬람 종파인) 수니파·시아파에도 못 미칠 만큼 서로 보면 완전히 똑같이 미러링”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의원은 한동훈 의원의 정치 행보를 두고는 “자타공인 대선 주자”라면 “전투보단 전쟁에 집중을 해야 되고, 거대 담론 위주로 가야 되는데 너무 스몰볼로 지금 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전 의원은 “요즘 말로 짜친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좀 짜치는 스타일이라고 평소 생각했지만 한동훈 의원은 그 짜침에 있어서는 한 수 위”라고 말했다.

반면 김 전 위원은 “한동훈 의원이 100보를 갔다면 저는 80보, 50보, 30보 갈 수 있는 사람이 국민의힘에 몇 명이 있을까”라며 “냉정하게 판단해 보면 쉽게 긍정적인 답을 못 내릴 것 같다”라고 했다. 한 의원이 잘하고 있다는 취지다.

9월 29일 〈황형준의 법정모독〉 전문

▷ 황형준: 여의도와 서초동을 가로지르는 청계천로 정치 1번지 <황형준의 법정모독> 시작합니다. 오늘은 조응천 전 의원님, 김경율 회계사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제가 원래 보통 항상 이 자리에 잘 아는 분들을 모시는데 오늘은 두 분은 다 사실상 초면이에요. 사실 저는 아는데 저는 두 분 다 워낙 유명하시니까 저만 알아보는.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두 달 동안 쉬었는데 제가 없는 동안에 두 분이 나오신 영상들이 조회수가 아주 많이 나왔더라고요.

▶ 조응천: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 황형준: 자리를 지켜주셔 가지고. 추석 연휴가 지났는데 민심은 어떻게 잘 듣고 오셨어요? 제일 많이 언급된 민심은 뭐였을까요? 인물로 따지면 누구 얘기를 가장 많이 하던가요?

▶ 조응천: 모르겠습니다. 거시경제는 좋다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드냐. 그런 게 주된 거였던 것 같은데. 인물은 글쎄요. 잘못하면 싸움 되니까 잘 얘기 안 한 것 같고.

▷ 황형준: 의원님은 어디 갔다 오셨어요?

▶ 조응천: 저는 지역은 제가 관리를 안 해요. 워낙에 출중하신 분들이 계셔서 최 최고위원, 두 김 씨. 거기다가 국힘의 조씨 성을 가진 최고위원이 계시는 그런 곳이잖아요.

▷ 황형준: 핫한 분이죠. 핫한 분이죠.

▶ 조응천: 정말 새미 소사, 마크 맥과이어, 배리 본즈 어마어마한 타선이죠. 거를 수 없는 타선이기 때문에. 거기 가서 말 섞는다는 거는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겁니다. 그래서 주로 지인들 만나고 다녔습니다.

▷ 황형준: 고향은 안 갔다 오셨어요?

▶ 조응천: 고향은 지금 아무도 안 계세요. 아버지가 지금 이천에 계시고 해서.

▷ 황형준: 그러셨군요. 회계사님은요?

▶ 김경율: 저는 이제 해남 순천인데 확실히 느낀 게 정치 얘기가 거의 없더라고요. 특히 여하튼 저의 성향이 아무래도 호남 정서와는 다르다 보니까. 과거에는 한 말씀씩 뾰족한 말씀도 하시고 하셨는데. 정말 이번에는 정치 이야기를 아예 안 하시더라고요.

▷ 황형준: 대통령을 뭔가 잘한다 할 정도는 아니어서 얘기를 못하시는

▶ 김경율: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전반적인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그로 말미암아 또 약간 갑갑함. 예를 들어 불만 토로도 없고 농사 하시는 분들이 해남 쪽에 많으신데 농지 전수조사 이 말씀도 단 한 말씀도 안 나오더라고요.

▷ 황형준: 그것도 민감하실 수 있죠. 이제 본격적인 토크에 들어가기 전에 오늘도 안내 말씀드리면,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소개도 하고 그중 두 분을 뽑아서 커피 쿠폰을 드립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입니다. ‘끝난 사랑.’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던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범여권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범여권이 쪼개지면서 거의 한 지붕 두 가족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인데요. 순방을 끝나고 돌아온 대통령은 27일 SNS에 참여와 작은 실천이 개혁 세상을 만든다며, 우리 스스로 헤쳐가야 한다. 국민의 관심과 격려. 특히, 대통령 친구님들의 참여와 실천이 꼭 필요하다고 호소글을 올렸습니다. 내용만 보면 뭔가 제2의 손가혁, 손가락 혁명군이었죠. 이런 걸 모집하는 느낌도 들고. 또 대통령 친구를 독려하고 나선 이유가 뭘까요? 아무래도 위기감 끝에 자기 핵심 지지층 결집에 나선 거라고 저는 보였는데 의원님 어떠셨어요?

▶ 조응천: 대통령의 구애의 대상이 점점 좁아져서 짠물까지 간 것 같아요. 대통령 되고 난 다음에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모든 대통령은 다 그렇게 얘기하죠. 날 안 찍어준 국민까지도 잘 받으러 모시겠다고 그리고. 실제 중도 외연 확장하는 것 같은 제스처도 취했고 했는데. 지지율이 4자를 떼고 3자로 들어서니까 지난 18일 날, 기자회견에서 뭐라고 그랬습니까? ‘우리 모두는 친문이요 친노요. 친DJ요, 이재명의 동지다.’ 이렇게 얘기해서 어쨌든 국민을 반으로 나눠 가지고 절반을 포섭하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진영 내부에서 우당탕퉁탕 하니까 그 반 중에 반을 또 갈라가지고. 친명·찐명에 소구하려는 말씀이신데. 이렇게 계속 좁혀 나가면 지지 기반이 줄어들고 결국은 선거 연합이 상실되고 하다 보면 회복이 잘 안 돼요. 모든 대통령들이 지지율이 급전직하했던 거는 선거연합을 깨버렸을 때거든요. 어쨌든 간에 지난 선거 때, 49%인가요? 대선 때. 거기에는 사익을 추구하는 그들도 찍어줬거든요. 근데 그걸 분리를 했다. 많이 좀 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글을 딱 보는 순간, 이게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포스팅을 했다고 그래요?

▷ 황형준: 앵커리지 아마 중간에 경유하면서 그쯤일 것 같네요.

▶ 조응천: 모르겠습니다. 비행기 안에 와이파이가 되면 안에서 했겠지. 근데 어쨌든 순방 나가면 외교에 집중을 해야 되는데 순방 나가도 외교는 한 3, 국내 이슈가 한 7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딱 보는 순간 어떤 기시감이 들었냐 하면, 2023년 9월 달에 체포 동의안이 들어왔을 때. 그때 부결을 호소했고 통과되고 난 다음에 민주당을 지켜주라고 하면서 아주 굉장하게 호소를 한 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굉장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황형준: 머리가 개운치 않으셨던 것 같아요. 계속 순방 나가서도 국내 정치 생각 때문에 머리가 아파 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회계사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경율: 저도 오늘 오전에 오전 일찍 한 분이 저한테 소위 캡처·짤방을 2개 보내주시더라고요. 하나는 뭐냐 하면,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대통령께서 일개 SNS 유저하고 싸우는 내용을 보내주시더라고요. 주로는 개혁의 방향 이런 거 가지고 막 티격태격하고 있는 거고.

▶ 조응천: 어디 대통령 되고 난 다음에?

▶ 김경율: 최근에 X로. 그리고 그 사람을 차단한 내용. 이렇게 두 개의 캡처·짤방을 보내주셨는데. 저는 그걸 그럼 내가 올릴까 하다가 또 두 개가 인과관계가 있는지. 두 번째가 첫 번째 댓글을 올린 사람인지 몰라서 검색을 해 봤어요. 그랬더니 이미 한 달 전쯤에 이 대통령께서 SNS 유저 한 분하고 말다툼을 하시고 차단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유독 눈에 띄게 뭐랄까요? 지적하셨지만 점점 폭이 좁아들면서 급기야는 심지어 이제 소위 말하는 손가혁을 소구하고 좀 댓글로 싸워달라 이런 부탁인 거잖아요. 그러면서 본인 또한 이렇게 SNS에서 1대 1로 유저들과 싸우는 게 좀 바람직한가? 그러면서 저는 좀 언어도 주목했던 게, 개혁을 사익 축으로 삼는 사람들. 이거 보면서 어떤 한 유저가 얄궂게 또 그렇게 썼더라고요. 이재명 대통령의 자기소개 이렇게 썼던데. 본인들은 빛의 전사라고 하고 상대방은 저질스럽다, 사익을 위해 싸우고 있다. 이런 식의 대결 구도가 국민들의 눈에는 영 저는 탐탁지 않게 보이거든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지율의 하락이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말씀에도 동의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와 같은 것들이 앞으로도 지지율 하락을 가속시킬 수 있는 원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참 여러 가지로 안타깝네요.

▷ 황형준: 상대방을 낙인을 찍으면서 적으로 만들고 자기편은 결집하려고 하는 건데. 이게 결과적으로 보면, 대통령은 여권 끌어안기. 사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지만, 통합이나 이런 건 포기하고 일단 급하니까 자기 콘크리트 지지층 먼저 결속시키자 계산인 것 같긴 한데. 이게 참 우려가 되는 측면이 큰 것 같아요. 이런 발언이 나오게 된 원인 중의 하나가 유시민 작가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가장 지금 대통령한테 날을 세우고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에서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 목표가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를 분리해, 수사 검사가 기소를 하지 못하게 하는 거였고. 기관도 법무부 안에서 나누는 것이었다고 한 발언을 유 작가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직격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순방 중인 대통령은 개혁 논의에 대해서 혁명적 상황이 되면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 그 예시로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 논쟁을 언급했는데. 사실 이것도 유시민 작가가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이었고 가장 앞장섰던 사람이었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 조응천: 글쎄. 지금 임기 아직 반환점도 안돌았고 초반이잖아요. 초반인데 임기 초반일 때, 대통령을 상대로 같은 진영에 있었던 사람이 저렇게 국민을 속였다 이런 센 발언을 과연 한 적이 있었는가?

▷ 황형준: 지난번에 어물전 뭐였죠?

▶ 조응천: 엄청 그냥 놔두면 썩은 내가 진동한다고. 정말 굉장히 센 발언을 하고 있고. 18일 날, 기자회견으로 어떻게든 진영 결속을 꽤 했다가 그렇게까지 나오고. 실제 친노·친문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보면 댓글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얼마 전까지 이 선생이라고 하다가 이제는 아무 호칭 없이 이름을, 아니 씨도 안 붙였네. 이름 누구 이. 땡땡이. 뭐 이렇게 해서 이게 과연 한때 같은 진영이었고 정말 열렬히 지지했던 그런 사람들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쫙 갈라졌습니다. 제가 그게 보일 정도니까. 대통령이나 정보 라인 쪽에서는 더 느끼겠죠. 거기다가 서로의 멸칭. 요즘은 문조털래유 안 그러고 추조털래유 그러던데. 문은 좀 빼주고. 추조털래유 그다음에 한강새똥돼주길. 그걸로 서로 간에 내가 피해자다. 니네가 멸칭으로 공격한다. 너부터 그만둬라 이러고 지금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이걸 안고 가는 게 별 소득이 없겠다. 필요가 없겠다. 우리가 김정은한테 아무리 뭐라 그래도 그냥 미사일 빵빵 쏘고 지레 막 뿌리고. 그거 똑같이 서로 간에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남북관계 비슷한 것 같아요. 국민을 속였다라고 하니까 이건 도저히 안 되겠다고 하는데. 이거는 유시민 작가의 말이 정말 팩트에도 안 맞고. 결국은 친노·친문 분들에게 민주당 강경파들에게 검찰 개혁은 종교입니다. 신앙이고 교리는 검찰은 절대 악이다 상종하지마라. 그거거든요. 종교 전쟁이 가장 잔혹하지 않습니까? 그렇죠 수니파·시아파 비슷한 쪽으로 지금 가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IS로 가고 뭐 이런 것 같아요.

▷ 황형준: 한국판 종교 전쟁. 이러다가 테러도 하고 막 이러는 거 아니에요. 참 우려스러운데. 회계사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경율: 말씀하셨지만, 저도 기왕에 종교 비유까지 나오셨으니까. 저도 최근에 막 라캉 정신분석학 책 보고 있거든요. 너무너무 어려우니까 매일 막 머리에 쥐가 오르는데. 그런 구절이 있어요. 여기에 대입시켜 보면, 절대 소위 말하는 추조털래유에게는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주제가 완성되어지고 충족되어지면 안 되는 욕구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검찰이라고 하는 건, 본인들의 어떤 삶·정치적인 생명에 있어서 계속 10년이고 100년이고 유구히 이어져야 되는 종교인데. 이게 완성되면 안 되니까, 제가 봐서는 이재명 대통령 검찰 없어지잖아요. 죽였고 관뚜껑에 못도 박았잖아요. 맞습니다. 그런데 그걸 자꾸 야 묻었는데 시체 좀 파서 부관참시 한 번만 더 하자 이런 걸로 들려요 저는. 비속어 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는 그렇게밖에 안 들리더라고요. 그리고 과거 당 대표 선거 때, 그때도 조금 많이 우려하시는 분들 많았잖아요. 너무 극심하다. 이게 나중에 과열됐죠. 얼굴 볼 사람들이냐 했는데 저는 그때 그걸 좀 가짜 싸움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이 사람들도 당 대표 선거 끝나면 또 둘의 이해관계가 있으니까. 이권과 권력이라는 자리라고 하는 이권이 있으니까, 얼마든지 나눠 먹으면서 화기애애할 거다 했는데. 그건 제 예상을 빗나간 것 같아요. 이게 조 의원님도 지적하셨지만, 저는 정말 봉합될 수 있을까? 내지는 서로 웃을 수 있을까? 우려가 되더라고요.

▷ 황형준: 그러니까 가짜 칼 가지고 친구들끼리 싸우는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진검이었어.

▶ 김경율: 예. 저도 그런 느낌.

▷ 황형준: 서로 지금 상처 피 터지고 있고 막 난리고 하니까 앙금은 쌓여 있고 봉합은 잘 안 되고. 이런 상황인데. 유시민 작가가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요?

▶ 조응천: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쩔란가 모르겠습니다마는. 친노·친문이 자기들이 종가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대를 잇기 위해서,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하나를 데리고 왔죠. 양자라고 하기에는 계자 내지 계후자. 유교에서는 그렇게 얘기하죠. 근데 그렇게 온 계자가 가풍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바꿔버리려고 하는 것 같으니까, 그게 증축론인지 재개발론인지 이런 거 하고 다 이어진다고 생각을 하죠. 기껏 데리고 왔더니, 집권을 해야 되니까 데리고 왔고, 봐줬다. 근데 5년 지나면, 민주당은 우리 건데. 그때 가서 영구히 이걸 재건축을 해버리면 그때 가서 또 뜯어 고치냐. 안 된다. 마이너하게만 한다. OK 한다는 거고요. 그래서 지금 많은 말들을 보면 친노·친문 쪽에서는 자기들이 적장자다는 거를 항상 깔고 있고. 너는 5년이다. 그거 지나고 나면 우리고. 출신 성분을 봐도 학생 운동을 했어 시민사회단체를 했어 민주화 운동으로 감방을 갔다 왔어. 그냥

▷ 황형준: 적통성이 없다는 거죠.

▶ 조응천: 예. 없다는데 집권하는 그것 때문에 이때까지 봐줬는데. 그걸 갖다가 반상의 도리를 갖다가 위배하면 되냐.

▷ 황형준: 반상의 도리

▶ 조응천: 도덕적 우월성. 또 핏줄에서 자기들이 적통이라는 거. 그리고 당신은 5년이지만, 우리는 영원하다는 거. 이런 것들이 겹친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들이 들어갑니다.

▷ 황형준: 그러니까 사실 그 적통을 잇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조국

▶ 조응천: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 황형준: 그럴 것 같아요. 본인도 계속 열심히 페이스북 올리고 하니까.

▶ 김경율: 저도 깜짝 놀랐는데 사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하다가 최근에 상당히 올랐더라고요. 저도 깜짝 놀랐는데. 한, 예를 들어서 2주 간격으로 한다면 4~6주 전부터 2% 안팎이었다가 한 6~7% 그렇게 되는 거 보고 깜짝 놀랐는데. 아마 모르긴 몰라도 조국혁신당 혹은 조국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탄력을 좀 받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말씀하셨지만, 저도 그 부분은 미처 생각 못했는데. 그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유시민 작가의 말씀의 기조는 그거잖아요. A급·B급·C급. 그리고 오늘 저도 계속 짤방이라는 말을 쓰게 되는데 캡처해 도는데 이게 김어준 씨가 한 말을 이렇게 캡처된 것으로 보는데. 간단히 빨리 읽어볼게요. 논리를 반박하기보다 사람을 공격하고 발언의 맥락을 이해하고 따지기보다 의도를 함부로 단정하며 문제 제기를 공론회장에서 토론하기보다 상대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사람들. 나는 그들을 뉴일베라 칭한다. 그러니까 뉴이재명을 뉴일베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확실히 김어준씨가 상당히 양극단이 서로를 닮아가면서 서로를 공격하고. 그리고 저는 이런 모습, 아까 제가 조국혁신당의 지지율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당 대표 선거 결과가 예를 들어 뭐 6 대 4·7 대 3 정도로 나왔으면 이러지 않았을 텐데. 사실 전례 없는 여당 당대표 선거에서 대통령실에 사실 유례한

▷ 황형준: 전폭적 지원을

▶ 김경율: 전폭적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혼합 메가 프로젝트라는 그런 광폭적인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제 기억에 52대 48 이 정도. 이런 것들조차도 조금은 소위 말하는 추조털래유는 힘을 얻고. 아무래도 현 집권 여당 내 이재명 당 대표 세력에게는 조금은 수그러드는 그런 효과가 있지 않았나 하는 그런 추측을 합니다.

▷ 황형준: 여기에 또 가세하는 게 사실은 이제 대표적인 친노·친문·친청의 방송인으로 꼽히는 김어준 씨잖아요. 김어준 씨가 문재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여권 지지층이 서로 혐오의 언어를 주고받는 현실에 안타까워하면서 자신과 정부의 부족함을 탓해 달라고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또 부족하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사실은 어떻게 더 해야지 마음이 풀리고 앙금이 풀릴 수 있을지. 이게 좀 의문이기도 하고. 제가 볼 때는 결국에는 친청 대 친명으로 부딪혔던 전당대회의 앙금이 그만큼 컸던 거잖아요. 이 과정에서 문조털래유라는 멸칭도 사실 등장한 거고. 김 씨에 대한 친명 지지층의 거부감도 커지면서 사실 김 씨도 손해를 봤고. 심지어 김민석 대표는 ‘민주당 TV’에 만들어서 같은 시간에 방송하고 하니까, 상당히 뭔가 마음속에 분노가 좀 쌓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조응천: 분명히 민주당의 주류 세력으로 됐죠. 친명으로 됐고 대통령에다가 당 대표에다가 각종 당직 다 갖고 있고 칼을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로는 어떻게 같이 가자면서도 실제 하는 걸 보면, 그런 배려가 전혀 없고. 말로만 하는 것 같다는 게 아마 김어준 씨의 주장인 것 같은데. 27일 날 그 SNS X글로 인해 가지고 이제 말로도 그렇게 하는 게 아니고 그들은 저열하게 하지만 우리는 고고하게 가자. 이게 미셸 오바마 여사가 ‘When they go low, we go high’ 얘기를 했던 거를 그냥 따 온 걸로 봐요. 미셸 오바마 정말 하이하게 계속 사셨는데. 이거는 말씀하신 이 대통령이 계속 화학에서 하셨냐 그러니까 언행일치가 그러면 되느냐, 와닿냐. 그러니까 거기서 또 빈정 상했을 거고. 어떻게든 껴안고 가자. 우리 손가혁이라 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의 친구들. 저들 공격하지 말라고 하면서 사익을 취하는 집단이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시각으로 보면, 이건 도대체 진정성을 인정할 수가 없다. 우리가 당신을 양자로 들였을 때, 계후자로 들였을 때. 그때 조상 제사 잘 모시고 대를 잇겠다고 한 약속 지키면 그러면 하겠는데 이미 그건 틀린 것 같다.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 우리 사랑은 끝이야.

▷ 황형준: 신뢰가 무너진 거죠 지금.

▶ 조응천: 우정으로 대체할게. 근데 보세요. 사랑이 깨지고 난 다음에 친구로 지내는 거, 잘 보셨습니까?

▷ 황형준: 안 되죠.

▶ 조응천: 원수 되지 않으면 다행 아닙니까? 이혼한 후에 우리 친구로 살자. 말은 그렇게. 외국 영화를 보면 많이 합니다마는 영화가 그렇게 가나요? 글쎄요. 제가 보기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수니파와 시아파로 갈 가능성이 높다.

▶ 김경율: 제가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공개적인 곳에서 많이 비판하고 했었는데 참 야당을 잘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단합의 계기라고 할까? 당내의 건설적인 혹은 야당에 맞선 여러 가지 의제들을 생산하고 만들어낼 필요가 없다 보니까 서로 간에 수니파·시아파 싸움을 하게 되는 거 아닌가. 사실 보게 되면 수니파·시아파에도 못 미칠 만큼 서로 보면 완전히 똑같이 미러링이에요. 아까 김어준 씨가 한 발언으로 추정되는 것을 읽어드렸지만, 사실 이걸 이재명 대통령이 했다고 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을 김어준이 했다고 해도 지금 똑같이 둘이 하거든요. 둘 다 ‘야 우리는 좀 더 고고하게 가자. 상대는 저열할지라도.’ 둘 다 똑같이 하면서 그러면서 시간 지나면 똑같이 또 욕하고. 비열하게 하고. 하는 거 보면, 저는 오늘 이 시간에 장동혁 대표에게 그간의 미안함? 이런 것도 표하고 싶고. 잘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 황형준: 근데 저도 회계사님 말씀에 공감하는 게 김민석 대표가 어제 ‘민티07’에 출연해서 유시민 작가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 멸칭에 대해서 상대가 한다고 꼭 해야 되는 건 아니지 않냐. 멸칭 표현에 있어서 상대가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최소화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이렇게 얘기하면 하면서도 또 ‘유사 시민’이라는 표현을 썼거든요. 저 사실 ‘유사 시민’이라는 표현을 어제 처음 들었어요. 그러니까 멸칭을 오히려 더 알리는 형국이었고. 뭔가 수습은 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뭔가 뒤통수를 때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 조응천: 김민석 대표가 된 이후에 민주당의 최고 리스크는 김민석 리스크고요. 그거는 왜냐하면, 이분 또한 자기 자력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게 아니고. 수석 최고위원 될 때, 그다음에 국무총리 될 때, 이번에 당 대표 될 때. 세 번에 걸쳐 가지고 퀀텀 점프를 할 때, 대통령이 계속적인 밀어준 거죠. 그러니까 이재명의 계후자 내지는 양자로 아마 문조털래유·추조털래유는 볼 겁니다. 그런 사람이 서로 피해자라고 얘기해요. 저기서 우리를 공격했다. 근데 김민석이 상대가 한다고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 그러면 또 뒤집어지는 거지.

▷ 황형준: 속을 긁는 것 같아요 지금. 고고한 척하면서.

▶ 조응천: 폭행 사건·상해 사건 보면 다 상피로 돼요. 내가 일방적으로 폈어, 내가 나쁜 놈이야. 내가 잘못했어. 하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무조건 상피로 가요. 이것도 상피로 간다라는 거고.

▷ 황형준: 둘 다 똑같다

▶ 조응천: 네. 근데 좀 더 얄밉지. 세 번에 걸쳐 가지고 좋은 사람이 나와가지고 그렇게 얘기하면서 ‘유사 시민’까지 해버리니까 더 얄밉고. 화해하고 싶어도 이재명의 양자 김민석이 있는 한은 우리는 못한다 그런 얘기가 또 나올 거예요.

▷ 황형준: 그래서 그런지 조국혁신당에서도 계속 비토를 놓고 있는데 연대와 통합에 민주당이 민티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거든요. 근데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어제 여의도 속설이라고 언급을 하면서, 민주당 의석수가 줄어들 수 있다. 청와대와 집권여당 민주당이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이게 조국혁신당의 어떻게 보면, 민주당을 흔들면서 정신 차려라. 이렇게 채찍질을 하고 있는 건데. 이거는 어떻게 여권·범여권 지지층에 좀 먹힐까요?

▶ 김경율: 저는 정치권에 몸담아 본 적이 사실상 거의 없으니까, 조국 전 대표가 이런 속설이 있다. 이와 같은 것들이 있다고 해서, 뭐 제가 어떻게 하겠어요? 또 제미나이한테 물어봤죠. 그랬더니 이런 거 없다. 이런 거 없고 쭉 몇 가지 사례를 보여주면서 그것에 반론들도 보여주고 하던데. 오히려 정치권의 속설이라고 하면, 대통령 지지율 40%를 기점으로 해가지고 위아래일 때. 각각의 양상들. 그것들이 총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뿐이라고 하는데. 여하튼 그러나 저러나, 조국 전 대표 입장에서는 조금 신이 난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알기로는 최근에 1년 가까이는 지지율이 계속 다른 여타 군소 정당들과 비슷했던 것으로 아는데. 최근에 독보적으로 나서는. 그런 것에 고무된 측면이 있지 않나. 그리고 이런 식으로 사실이든 아니든, 불쏘시개처럼 이렇게 툭툭 쑤셔주면 본인으로서는 좀 기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조응천: 민티 개국 방송하는 날, 김어준 유튜브에 슈퍼챗이 평소보다 몇 배가 들어왔다는 거 아닙니까? 그거하고 똑같은 거죠. 조국당에서 불만은, 예를 들어 민주 진보·진영 연대를 위한 연속 회의를 하자. 근데 제의를 안 하고 항상 방송에 먼저 애드벌룬을 띄운다. 도대체 뭐냐 매사가 그러면. 우리가 발끈하면, 쟤들 때문에 깨졌어요. 그러니까 우리한테 모든 혐의를 다 덮어씌우고 너네는 고고한 척하고 덩치도 높은 놈들이 왜 그렇게 쪼잔하냐. 진정성을 보여라. 지금 똑같은 거거든. 근데 제가 조국의 말씀, 조만대장경 쭉 보면서 저 저 사람 왜 저럴까.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곱하기 3. 이건 딱 쳤어. 제미나이가 어쩐지 몰라도, 이건 딱 직관적으로 딱 와 닿더라고. 이거 신박한데. 근데 민주당 쪽에 어쨌든 니네들 거기 안주하고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총선에서 아마 날아갈 거고. 특히, 친명도 아닌 비명들. 니네들은 그냥 다 날아가라고 하는 경고라고 저는 보이거든요? 그러면 민주당이나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잘 나오고 분위기가 계속 우상향으로 가면 이런 얘기해도 웃기지 마라 그럴 건데. 어쨌든 우하향으로 지금 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불안하죠. 이거는 불안하고 아무리 봐도 바운스 할 일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조국까지 저러고 나서니까.

▷ 황형준: 네, 맞아요. 저도 어제 발언 보니까 조 전 대표가 뭔가 상처 난 데 소금 뿌리는 그런 느낌이 딱 드더라고요.

▶ 조응천: 그러니까 막 머리가 복잡해지고 거기에 시아파·수니파 싸우는데 밖에 있는 세력하고는 또 어떻게 되나.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그래도 저기랑 손을 잡아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들이 들게 만들게 한, 아주 좋은 수라고 저는 봅니다.

▷ 황형준: 근데 사실 약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포인트 중에 하나가, 검사 출신인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임명 절차를 강행할 것인가가 또 관건이잖아요. 어쨌든 청와대에서는 추가 검증을 하겠다면서 아직 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보내지 않고 있는데. 워낙 여당의 강성파인 추미애 경기지사나 김용민 의원 그리고 이은정 서울동부지검장 등도 공개 반대하고 있고. 하여튼 강성 지지층들이 격하게 반대하고 있는데. 과연 대통령이 정면 돌파를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경율: 어떻게 보면, 저도 고민을 해봤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기 힘든 상황 아닌가. 소위 말씀하신 추미애·김용민·이은정 등 강경파들에 의해서, 강경파의 의도대로 이것을 낙마할 때는 벌써 그러면 몇 명째입니까? 우리가 기억하는 것만. 저기 김승원. 그다음에 용혜인. 또 이렇게 되면, 사실 인사 참극이 계속 이어져 버리게 되는 그런 상황이 빚어지고. 상당히 그거 자체로 국정 동력을 훼손하게 될 텐데. 그렇다고 또 올리자니 이분들 또 세잖아요. 추미애·김용민 뭐 이런 분들이.

▷ 황형준: 세게 또 저항하고 비판할 수 있죠.

▶ 김경율: 더군다나 또 그러면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 전 장관 신나서 할 거고. 유시민 작가도 신나서. 참 진퇴양난이고 상당히 오가기 힘든. 그러니까 질문에 대한 답으로서는 제가 이재명 대통령이라도 좀 갑갑하겠다. 지금 상황이 그런 생각.

▷ 황형준: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그런 것들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의 친구들을 강조하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내란 특수본을 출범시키면서 강성 지지층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이거는 양보 못한다 이런 분석도 좀 있더라고요.

▶ 조응천: 근데 내란 특수본을 받으면, 아마 3자 밑으로나 내려갈 거라고 보는데. 그래도 장동혁보다는 저기가 낫지 않냐고 생각을 하던 사람들이 아이고 이거는 아니라고 더 갈 것 같고. 보통 보면, 우리가 제대로 준비 안 되고 출발 시작하는 걸 개문발차라고 그러는데 이거는 운전수가 없어요.

▶ 김경율: 그렇네요.

▶ 조응천: 무인차량.

▷ 황형준: 수장들이 없고 지금.

▶ 조응천: 테슬라 차도 아니고. 그냥 운전수가 없어. 운전수가 없이. 근데 운전수 없는 게 지금 한두 대가 아니야. 공소청도 그렇고 법무부도 그렇고 경찰청도 그렇고. 다 없어. 우리나라 무인차량 기술이 워낙 좋으니까 다 이렇게 하나 봐. 근데요 중수청장이 그냥 행정 관료가 아니고 그래도 나름 검찰을 대체하는 국가 중추 수사기관을 만들겠다고 도입한 게 중대범죄수사청입니다. 거기에 장이면 수사기관의 장이잖아. 수사기관의 장은 뭐야, 정책으로 중립해야 되겠지. 제반 입김으로부터 독립을 해야 되겠지. 거기다가 외압을 버텨내는 뚝심도 있어야 되고. 보호해 줘야 되고. 이게 있어야지, 그동안에 검찰총장의 덕목이 그대로 여기에 와야 된다고 보는데. 아니 되기도 전에 너 우리 수니파 아니잖아. 너 시아파 같은데? 라고 해서, 아니에요. 저 수니파도요 좋아해요. 그러니까 신앙 고백을 하게 만들어요.

▷ 황형준: 적절한 비유십니다.

▶ 조응천: 중립성·독립성은 어떻게 돼?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한 계파의 한 교파의 수사 기관장을 앉히려고 하는 거다. 이게 이란의 종교 경찰 수장을 뽑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이미 이건 다 흐트러졌다라고 저는 보는 겁니다. 그리고 대통령으로서 어쨌거나 자기 행정부 내에 사람을 임명을 하는 건데 이걸 가지고 자기 진영 안에서 왈가불가해서 재검증. 저도 검증을 옛날에 했습니다마는. 재검증이라는 거는 난 본 적이 없는 사람이야. 요즘부터 ‘재’가 유행이야. 재대선·재검증. 그러다가 재선하겠다 그럴까 봐 겁이 납니다.

▷ 황형준: 연임이요. 근데 말 나온 김에 김지용 후보자는 혹시 의원님 개인적으로 좀

▶ 조응천: 10년 후보고 후배고. 또 임현 변호사인가 차장으로 그분도 보니까, 둘이 연수원 동기더라고요. 28기 동기인데. 청장하고 차장으로 잘 할까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둘 다 10년 후배라서 같이 근무하지 않으면 몰라요. 같이 근무한 적이 없어요.

▷ 황형준: 그러시군요. 어쨌든 중수청장도 그렇고 후보자도 그렇고 차장도 그렇고. 어쨌든 검찰 출신들을 중수청에 배치를 하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회계사님? 경찰 출신으로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선택은 검사 출신인 거잖아요.

▶ 김경율: 근데 저는 이러면, 친검이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사람의 능력이라든가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 품격 그런 것에 의존해야지. 검찰 출신이냐 경찰 출신이냐 웃기고. 결국은 개문발차를 넘어서 무인 운전의 시대. 더군다나 4~5대가 움직인다는 그런 표현을 쓰셨는데. 결국 그 과정에서 피해자는 국민인 거잖아요. 국민들이 불안하고 어떤 피해를 당했을 때, 고소 고발장을 어디로 제출해야 될지. 그리고 수사가 될지. 이런 것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다들 고민하는 게 그건데. 정말 저는 그런 부분이 걱정스럽더라고요.

▶ 조응천: 제가 한 말씀만 드리면요. 검찰 수사력이 이대로 사장될까 봐 두렵다. 거의 사장 될 것이다 범죄자가 판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검찰 수사는 어디서 나온 걸까요? 그 사람들이 다 고시를 했기 때문에 혹은 변호사 시험을 했기 때문에 그거 없는 경찰보다 똑똑하다 그래 봐야 차이 얼마 안 납니다. 제가 생각을 하기에 철저히 도제식으로 일을 해요. 검사장·차장·부장·부부장 검사까지.

▶ 조응천: 쭉 있어가지고 머리 긁적거리면서 부장한테 가면은 이리 와봐 해가지고 이러고 저러고 저러고 마치 인턴 레지던트를 교육하듯이 그런 식으로 한 10년을 갖다가 교육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다져지고 뾰족한 거는 둥글어지고 하면서 균질한 수사력이 나오는데 경찰은 그 시스템이 안 돼 있어요. 각자 따로 하면서 띡 올리면 그 팀장인가 뭐 과장인가 거기서 서명 끝. 그러니까 도제식 교육이 안 돼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가서 그 시스템을 그대로 이식을 하게 되면은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겠지.

▷ 황형준: 그렇죠. 그러니까 어쨌든 검찰이 수십 년 동안 축적해 온 어떤 지능 범죄, 부패 범죄, 이런 수사력 자체가 이제 그냥 상실되는 걸 많이들 우려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이제 진짜 10월 2일이 지금 사흘 뒤예요. 그래서 정말 검찰 간판 내려가고 하는데 공소청장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다 무인 자율주행을 하게 생겼는데 참 걱정이 됩니다.

▶ 조응천: 그러니까 이사 가기 전에 그래도 뭐 도배도 하고 장판도 하고 뭐 이렇게 대충 하고 가잖아. 지금은 도배 장판이 문제가 아니고 수도 전기 가스 다 안 들어와. 그 지붕에 물 새고. 유리창 다 깨져 있고. 근데 사흘 뒤에 이사 간다 이거야. 무조건 가야 돼. 이거는. 세상에 이런 이사가

▷ 황형준: 그러니까요. 하여튼 그 과정에서 뭔가 어쨌든 공백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공백이 없어야 될 텐데.

▶ 조응천: 10월 2일을 이제 대축일로 만들려고

▷ 황형준: 했는데

▶ 조응천: 이제

▶ 김경율: 대축일이 될 것 같아요. 이제

▶ 조응천: 그 목표 아니면 지금 이 상태에서 이거는 바꿔가지고 그러면 한 6개월 또 연장을 하면 되지. 근데 이게 종교인 사람들은 이게

▷ 황형준: 무조건 지켜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약간 도그마에 빠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좀 듭니다. 저희 이제 그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야 될 시간이라, 넘어가기 전에 저희 댓글 한번 읽겠습니다. 내용과 관련해서 ‘케빈오’님, “유시민과 김어준은 진정한 레드 팀인가요? 빌런팀인가요? 궁금하네요.” 자, 그리고 ‘유지’님, “비명횡사 복수” 간단하게 촌철살인으로 평을 남겨주셨고요. 응원 댓글 읽어드릴게요. ‘박미연’님, “조응천 전 의원님 항상 잘 듣고 있어요.”

▶ 조응천: 감사합니다.

▷ 황형준: 이것도 ‘유지’님이네. “김경율 회계사님 응원합니다.” ‘라라라’님, “위트와 날카로운 시선을 날려주시는” 뭘 날려주시는 거죠? “위트와 날카로운 시선을 날려주시는 조응천”

▶ 조응천: 뻐꾸기를 날려

▷ 황형준: 뻐꾸기를 날려주시는, “조응천 의원님의 평론 감사하고요. 곧 국회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닮고 싶은 실버 헤어도 부럽습니다.” 외모 칭찬부터 이 내용 칭찬까지.

▶ 조응천: 감사합니다. 그런데 뭐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배리 본즈 있는 그쪽은

▷ 황형준: 그쪽은, 남양주는 좀 어렵고 다음에 또 다른 지역도 있고 하니까.

▶ 조응천: 그 타선 보세요. 거기다가 그 조 모 최고위원까지 계시는데 진짜 거기 뜨거워.

▷ 황형준: 정말 험지 중에 험지죠.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여야의 ‘원픽’ 이슈. 자, 추석 연휴로 잠시 숨 고르기를 했던 여야가 목표를 정한 분위기죠.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가 정치권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는데 야당은 이를 계기로 안보 문제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어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만나고 오늘은 또 인천 백령도를 방문해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방문하고 군부대를 방문할 예정인데, 야당은 지뢰 폭발 사고의 은폐 가능성을 제기 중인데 어젯밤 합동 참모본부가 ‘북한군의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중간 발표를 했어요. 그러니까 사실 민주당에서는 약간 스텝이 좀 꼬인 셈인데, 결국 사고 일주일 지나서 나오는 발표에 여당이 몰리는 격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회계사님 먼저

▶ 김경율: 저는 그러니까 이제 합동참모본부장이었나요?

▶ 조응천: 차장

▶ 김경율: 그런 발표가 있었고, 그리고 이제 국과수 감정도 어느 정도 나온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오늘 몇몇 분들 이제 남양주 새미 소사 김병주 의원님, 그리고 이제 정성호 전 장관님 이렇게 보니까 정성호 전 장관님은 이제 그거더라고요. 북한은 이제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그리고 김병주 이제 우리 의원께서도 약간 이제 꼬리를 상당히 말고 보이는데 저는 그래요. 그러니까 정성호 전 장관님이 말씀하신 우리 중고등학교 때 그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이제 좀 시답잖은 농담으로 ‘도둑놈이 이제 집에 들어오면 아버지께서 저 새끼 한번’ 비속어 쓰지 말라고 했는데. ‘담만 넘어와 봐라’ 그다음에는 ‘현관만 넘어와 봐라. 저놈이 이제 물건만 들고 가봐라. 그러면 가만두지 않겠다.’ 하다가 물건 들고 나가는 모습 보면서 ‘나중에 한 번만 더 와봐라.’ 그런 말 한다고 그러니까 결국은 저는 이게 사실 개인적으로는 되게 좀 분노스럽더라고요. 정부와 여당이 정말 우리나라 뭐 이렇게 국회의원이 맞는지, 우리나라 대통령이 맞는지. 왜 김정은 관련만 나오면, 북한 관련 문제만 나오면 이렇게 막 몸을 비비 꼬고

▷ 황형준: 작아지고

▶ 김경율: 좀 의문스럽더라고요. 전 그리고 국과수 합참 차장 말씀을 하셨다고 하지만 이거 국민들은 다 어떻게 보면 명약관화했던 거잖아요. 보름 전쯤에 이미 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지뢰를 뿌린 정황이 있었고, 또 그에 따른 사고였었고. 그래서 조금 상당히 저는 이와 같은 일련의 정부 여당의 행태에 대해서는 상당히 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 황형준: 조 전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조응천: 병사들이 트라우마가 있어서 지금 못 들어간다고 얘기한 거. 난 그 병사들 명예를 아주 치명적으로 훼손했다고 봅니다.

▶ 김경율: 그럼요. 정말.

▶ 조응천: 일관하여 ‘목함지뢰’라고 얘기를 했고, ‘저요. 저요.’ 손 들고 들어가려고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자기들이 이렇게 늦추는 거를 합리화시키기 위해서 병사들을 정말 비겁하고 겁쟁이로 그렇게 묘사를 했다면 그건 지휘관으로서의 자격이 없고, 만약에 거기에 국군 통수권자가 개입이 됐다면 그 통수권자로서는 자격 미달이라고 보는 거죠. 어쨌거나 간에 이 근저에는 대북 저자세, 굴종. 저기는 아무것도 안 해주는데 우리가 알아서 ‘이거 줄게. 저거 줄게.’ 어쩌고 저게 항상 하는. 아니 도대체 뭐 하나씩 주고받고 하는 거는 없더라도 뭐 그러면 두 번 주면 한 번이라도 받는다든가 뭐 이런 거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거 없이

▷ 황형준: 퍼주기

▶ 조응천: 퍼주기에다가 우리를 갖다가 완전히 발 아래로 보잖아요. 자기들은 핵 보유국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이게 단추만 넣으면 니네들은 완전히 없어질 놈들’ 비슷한 걸 깔고 지금 이러고 있는데, 그럼 거기에 대고 그냥 뭐 ‘이거 줄게, 저거 줄게’ 계속 그랬잖아. 거기다가 트럼프한테 한 번만 좀 만나주세요. 우리 운명이 어떻게 될는지. 나는 안 좋은 쪽으로 가리라고 보는데.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불신이 바닥에 쫙 깔려 있는 데다가. 왜 이렇게 머뭇머뭇대고 투명하지 않게 일을 처리하면서 말도 안 되는 거 거기다 대변인 2명 있잖아요. 공보실장하고 국방부 대변인. 야, “그건 뭐 답변이 제한됩니다. 개인적인 사정입니다.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한마디도 안 해.

▷ 황형준: 속시원하게 한 게 없었죠.

▶ 조응천: 그걸로 며칠을 지새우다 보니까 이제 뭐 도대체 저 사람들 왜 저러냐. 왜 저걸 숨기는 거냐. 우리 중령의 발목이 날아가고, 우리 장병들 3명이 지금

▷ 황형준: 중경상을 입었죠. 예.

▶ 조응천: 저 뭐냐 도대체 하는 분노가 일어나는데 일주일 지나가지고 목함지뢰인 걸로 추정된다. 이게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 이 지점이 한 3개국, 4개국이 접경을 하고 있는 곳이라면 북한 말고도 다른 나라일 수도 있죠. 다른 나라 게 흘러왔을 수도 있다고. 그러면 이게 ‘야 이거 보니까 이건 저 두 놈은 아니고 이 북한 게 맞는 것 같아.’ 그건 뭐 그럴 수 있는데 우리 말고는 뭐야 북한이잖아. 우리는 안 했다며 그럼 누구야? 거기다가 처음부터 안 터지는 한 발 더 있어요. 목함지뢰 모양으로 생겼다든가 어쩌든가 뭐

▷ 황형준: 봤다는 진술도 있었죠.

▶ 조응천: 네. 어저께 채널A에서 특종을 단독으로 했던 걸 제가 봤는데. 그런 거 다 무시하고 겁쟁이로 만들고 뭉개고 흐리고. 그러니까 도대체 뭔 잘못을 했길래 저러냐라고 하면은 또 대북 송금했기 때문에 그거 입 뻥긋 할까 봐 겁나 가지고 이런 거 아니냐는 얘기를 갖다 할 수밖에 없어요. 사람들이 다들 지금 그 얘기를 한다고.

▷ 황형준: 그래서 어쨌든 오늘 오전에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뢰 사고 철저 조사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다.

▶ 조응천: 언제? 오늘?

▷ 황형준: 오늘요. 지뢰 사고 진상 투명하게 밝혀라. 이렇게.

▶ 조응천: 아니 근데 멕시코 가가지고 그 ‘개판포차’인가 뭐 가가가지고 그냥 먹방하시고 그랬잖아.

▷ 황형준: 예. 그러니까 이제 중간 조사 결과가 나오니까 차분하게 어떻게 보면은 지금 지시를 내린 걸로 볼 수도 있죠. 그러니까 사실은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 그거잖아요. 지난주에 어쨌든 UN 연설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고,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꾸 이제 북미 대화를 시도하는 중에 뭔가 우리 북한을 향해서 쓴소리를 하거나 하면은 이제 그게 어그러질까 봐 이제 그런 우려 때문에

▶ 조응천: 아니, UN 연설이 있으면 이것도 얘기를 해야지.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협정 위반하면서 도발을 해서 우리 장병이 지금 다쳤는데 그거 너네로 추정이 된단 말이야. 그 여기에 대해서는 그 합당한 책임을 물리겠다. UN에서 그렇게 얘기를 했어야지 거기다가. 그 젤렌스키가 거짓말이다 어쩌다 하면서 그것까지 어쨌든 북한 이슈가 두 개가 겹쳤는데 둘 다 흐리멍텅하잖아요.

▶ 김경율: 그렇죠.

▶ 조응천: 둘 다 감추려고. 둘 다. 그러니까 근저에는 북한의 대북 그 태세에 대해서 불신이 쫙 깔려 있는데 두 건의 큰 게 터졌어. 그거 똑같이 가는 거야. 그러면 또 그러는구나. 뭔 약점 잡혔냐. 항상 그렇게 간다고.

▶ 김경율: 네 글자, ‘대북 굴종’밖에 떠오르지 않고. 지금 이제 보시게 되면 저도 이제 개인적으로도 분노했다고 하는데 강신철 장관은 지금 “북한 지뢰가 맞다면 가정을 하고서 합당하고 상응하는 대응과 조치를 하겠다.” 남양주 김병주 의원도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 근데 사실 할 수 있는 게 지금 와서 뭐 뭐를 할 수 있냐고요. 지금 뭐 일주일, 열흘이 지나버려서. 또 그거겠죠. 다시는 하지 말아라.

▶ 조응천: 그러니까 2015년도에는 하자마자 저들이 가장 싫어하는 대북 확성기를 틀었습니다. 빵빵빵 트니까 저놈들이 얼마나 싫었는지 그 확성기를 향해 가지고 화기를 발사했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K9 자주포를 동원해가지고 스물 몇 발인가 뭐 열 몇 발을 갖다가 그대로 또 때렸다는 거야. 지금 정부가 그거 할까요? 그리고 확성기 지금 다 치워버렸대. 20대인가 다 치워버렸대. 우리 이렇게 할 테니까요. 다 치워버렸대.

▷ 황형준: 그러면 그러면 이 얘기 한번 짚고 넘어갈게요.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이 사고 은폐를 지시했다면 명백한 탄핵 사유라면서 외환죄까지 언급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탄핵 얘기를 한 거는 좀 심하지 않냐 이런 주장도 있던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조응천: 탄핵은 국정 수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해야 되고, 헌재 판결상 그게 그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중차대해야 되는데 지금 뭐 드러난 게 있어요? 아니 그러니까 ‘밝히지 마라. 일주일 동안 그냥 내버려 둬가지고 비 왔을 때 쓸려 내게 내버려 둬라. 들어가지 마라.’라고 한 게 뭐 나온 게 있나요? 그리고 외환죄라는 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도 특검들이 적용을 못 했는데, 왜냐하면 ‘적국과 통모하여’가 있어야 돼.

▷ 황형준: 그렇죠. 통모가 있어야죠.

▶ 조응천: ‘야 거기다 좀 뿌려놔. 우리 거기다 수색시킬 테니까.’ 뭐 이건가? 아 그러니까 이게 지금 둘 다 안 되는 건데 하여 말폭탄만 그냥 빵빵빵 쏘는 거 보면은 똑같아.

▷ 황형준: 장 대표도 좀 과하다?

▶ 조응천: 과하다가 아니고 이거는 이러면 말에 힘이 없어져요. 조롱거리가 된다고. 그러니까 우리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 어떻게? 뭘? 하는 거하고 똑같은 거예요. 뭘 어떻게 하겠다고? 쟤는 항상 저래.

▷ 황형준: 그러니까 오죽했으면 조경태 의원은 이제 “탄핵 표현은 오버하고 있는 거 아니냐.” 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김경율: 그러니까 보면 한병도 의원도 조롱을 하잖아요. 제 기억에 이제 한병도 의원도 이제 장동혁 대표 탄핵 발언에 대해서 거의 조롱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순전히 여야 간의 역관계 측면에서 본다면 이건 여당이 뭐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는 순간에 장동혁이 그와 같은 어떤 과도한 말실수, 허언으로 말미암아서 또 어떤 여야 간에 어떤 논쟁의 빌미를 주고 있는 거 아닌가. 여하튼 뭐 장동혁은 오늘도 장동혁답게 하고 있다. 뭐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조응천: 요즘도 북 쳐요?

▶ 김경율: 어제 도는 건 너무 이러면 관심 많은 게 드러나는데, 어제는 이제 한숨 쉬는 장면이 많이 돌더라고요. 북 치는 그런 데서 이렇게 있다가 휴‘~’ 하는 장면이 해서 요즘 갑갑한가보다 하는

▶ 조응천: 꽃은 이 큰 꽃 있잖아. 그거 원래 이 머리에 이렇게 다는 거거든. 컬투, 미친 소. 왜 이걸 여기다 다냐?

▷ 황형준: 회계사님이 주로 짤방을 많이 보시는군요.

▶ 김경율: 좀 제가 저급하다 보니까

▷ 황형준: 야당이 이제 대북 정책과 안보 이슈를 집중적으로 이제 물고 늘어지고 있는 반면에 여당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6일 대법원 국감에서 조 대법원장을 일반 증인으로 부르겠다면서 어제 법사위에서 증인 채택을 했죠. 근데 어쨌든 대법원장도 어제 출근길에서 이제 대법관 재제청 요구 거부와 관련해서 앞으로 국정감사를 통해서 이야기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직접 국감장에서 얘기하겠다는 뜻은 아니겠죠?

▶ 조응천: 공보관 얘기하고 국감장을 통해서 얘기하겠다는 게 그게 뭐 당신이 직접 나가겠다는 걸로 해석하는 언론들이 꽤 있던데 아마 대법원장이 그렇게 하겠습니까? 행정처장이 하겠죠. 그동안에 헌법기관장들, 그러니까 5부 요인들은

▷ 황형준: 인사말만 하고

▶ 조응천: 인사말만 하고 빠졌어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대한민국의 삼권분립 때문에 그 수장을 걸맞게 예우하는 겁니다. 만약에 아무리 국민의 대표라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이 대법원장 앉혀놓고 막 그냥 뭐 ‘희대에 뭐 어쩌고저쩌고’ 그걸 갖다가 그 눈앞에 이제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인데. 그렇게 한다면은 입법부가 사법부를 완전히 그 똥물을 덮어 씌우는 격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것만큼은 피하자고 하는 거고. 그거 하기 싫어가지고 대법원장이 어떤 결정을 함에 있어서 ‘나 욕 안 먹는 쪽으로 할래.’라고 하면 사법부 독립이 저해되겠죠. 그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 권력 분립을 위해 가지고 사법부의 독립을 위해서 지금까지 지켜왔던 건데, 아니 그러면 지금 대통령, 행정부의 수장인데 안 나가죠. 국회의장, 입법부 수장인데 안 나가죠.

▷ 황형준: 그렇죠. 예.

▶ 조응천: 대법원장, 사법부 수장인데 나오래. 아니, 서면 제청은 관례를 깬 거라고 난리를 치면서 지금 이거는 관례일뿐더러 왜 이런 관례가 생겼냐 제가 말씀드린

▷ 황형준: 그렇죠. 삼권 분립.

▶ 조응천: 이거를 어기게 되면은 대한민국이 웃기게 되기 때문에 그 한 건데 아마 우리 위대하신 또 서영교 위원장은 또 쫙 해 가지고 짤로 올릴 거야. 아마.

▷ 황형준: 그렇죠.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어제 이제 법사위에 나온 게 법원행정처에서 재제청 결론을 내리고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보고했지만, 조 대법원장이 격노하고 재제청 거부를 밀어붙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ㅡ 어제 이제 법사위에 나온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은 딱 잘라서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조 대법원장이 격노하신 적이 없다. 거짓말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격노설은 어떻게 보셨어요? 이게 사실은 뭔가 격노설을 주장하는 쪽의 논리는 기본적으로 ‘행정처에서 다수가 반대를 했는데, 조 대법원장이 밀어붙였다.’ 약간 이런 거를 강조하기 위해서 제기했다는 느낌이 딱 들더라고요. 저는.

▶ 김경율: 저는 이번에 지뢰 조사 이거를 민주당 법사위 위원들에게 맡겼어야 됐다. 그러면 지뢰 사건 터지고 나서 24시간 이내에 전말을 모두 다 파악했을 거다. 사실 뭐라고 했냐면 이용우 대변인 완전히 현장에 있었던 거잖아요. 행정처장이 대법원장한테 여러 가지 뭐라고 뭐라고 뭐라고 욕설 듣고 그에 따라 격노함에 따라서 이러이러한 입장을 전해 듣고 완전히 현장에 있었던 녹취록을 가지고 있었던, 그런 것에 준하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러니까 저는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왜 이렇게 지뢰 사건 여기에는 안 갔을까. 과거 이분들은 또 뭡니까? 수원 대북 송금 사건에서 연어 접대 이거 현장에서도 재연까지 하셨잖아요. 앞에 편의점에서. 그러신 분들을 저는 빨리 사보임을 해서라도 지뢰 사건으로 보냈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 적어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비법조인이지만 조 대법원장과 소위 민주당 간의 재제청 논란도 그렇고, 여러 가지 사실관계조차도 지금 하루하루 지남에 따라서 조 대법원장이 주장했던 것이 맞더라고요. 사실로 드러나고 있고. 그런 면에서는 본다면 이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관례에 비추어서라도, 또 헌법상 우리가 삼권 분립의 취지에 비추어서도 절대 하면 안 되는 것들을 했고. 이와 같은 이용우 대변인의 조금 무리한 이와 같은 언사들도 모르겠습니다. 저로서는 여러 차례의 그간 이제 논란 과정에서 이제 뭐라고 할까요? 성패 혹은 누구 말이 맞았는지 이런 경험들에 비추어 보면 저는 좀 조 대법원장 측 혹은 그 행정처장의 말씀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고요.

▶ 조응천: 그러니까 저는 왜 이게 뭐 격노했는지, 그걸 대법원장이 시켰는지 이게 이슈가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 이제 민주당 측 의도는 ‘대통령 나가자마자 빈집털이를 기획한 게 조희대 대법원장이다.’라고 하려고 지금 얘기를 한 것 같아요.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용우 대변인은 그렇다고 주장을 했는데, 행정처장이 아니라고 하니까 그러면 주장을 하는 쪽에서 입증을 해야 되겠죠. 입증을 하는 건데 입증을 못하고 그냥 또 계속 덮어 씌울 건데, 저는 격노하는 게 왜 문제냐.

▷ 황형준: 그쵸. 나쁜 것도 아니죠.

▶ 조응천: 말이 안 되는 짓을, 청와대에서 말이 안 되는 짓을 했는데 행정처에서 ‘거기 맞춰줘 가지고 좀 하자.’ 그러면 ‘야 너 당신 법관 맞아요?’ 아니 지금 이게 법에 맞춰서 온 게 아닌데, 이걸 법에 맞는 걸로 해 가지고 여기에 응하게 되면 내가 지금 위법한 행위를 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걸 그렇게 얘기할 수 있어요라고 격노하는 게 그게 왜 잘못됐나요?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 하게 돼 있는데 그 문서에는 그게 딴 게 아니에요. 왜 문서로 하게 돼 있냐면 그 행위를 한 근거와 사유를 갖다가 거기에 명시를 해야 돼요. 근거와 사유를 명시하지 아니하면은 그 자체로 무효라고 하는 것이 유럽 EU의 판례고, 또 실제 해고했는데, 임용하지 않았는데 당신 왜 임용 안 하는지 이유 안 가르쳐 주고 계속 임용 안 하면 그 자체로 무효라고 했어요. 그게 왜냐하면 근거를 들어야 과연 이 사람들 하는 말이 이 조항하고 맞는 것인가를 따져보게 되고, 사유를 봐야 내가 처한 입장이 제대로 저 사람이 알고 있는가 해서 다툴 수가 있고 제3자는 옳고 그름을 가릴 수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그 국법상 행위의 옳고 그름을 따지게 하려면 문서로서 근거와 사유를 남겨야 되는데, 그게 없고 근거가 뭐냐? 헌법 104조 2항하고 법원조직법 41조 2항. 그거는 ‘제청에 따라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거래. 근데 이게 왜?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러니까 나 임명하지 않겠다? 사유는? 다 거기 들어 있잖아. 나 임명 안 한다고 했잖아. 그게 사유야. 그거는 결과야. 사유는 ‘이 사람이 이러해가지고 도저히 나는 임명할 수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하면은 아니 무슨 얘기예요? 이거 이러이러한 거는 1번 이래서 틀렸고, 2번 이래서 다툴 수가 있다고. 혹은 이렇게 보는구나. 이거는 도저히 안 되겠구나. 그러면 다시 어떻게 나가야 되겠다 하는데 그게 없고. 그냥 ‘임명한다.’ 그거 헌법하고 법원조직법 조항만 놓고, ‘나는 임명 안 해. 내 마음이야.’ ‘내 마음이야.’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거는 누구냐, 왕입니다. 왕입니다. 근대 입헌 국가에서는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거는 근거와 사유가 없고 여기에 맞춰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제발 얘기해 주세요. 왜? 뭐에 따라서? 하는지 그 얘기예요. 이거 헌재 가면요, 무조건 깨집니다. 행정 행위를 이런 식으로 하면은 다툴 수가 없기 때문에 무효예요.

▷ 황형준: 예. 그렇죠. 알겠습니다. 일단은 뭐

▶ 김경율: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 황형준: 아니 근데 하여튼 그 격노설 얘기한 거는 우리가 또 ‘격노’하면 딱 떠오르는 게 윤석열 전 대통령 떠오르고, 내란 수괴 떠오르고 뭔가 이렇게 좀 엮으려고 하는 의도가 있었다고 봐요.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그래도 마지막 세 번째 주제 간단하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조응천: 내가 얘기를 너무 길게 했네.

▷ 황형준: 세 번째 주제입니다. ‘김승원 낙마가 준 숙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 이후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SNS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DMZ 폭발 사고 의혹 제기를 비롯해서 민주당 의원들의 공세에 일일이 맞대응 중인데요. 저희 동아일보 김승련 논설실장이 칼럼에서 지적한 내용인데, ‘싸움닭 사투리로 기존의 엘리트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인’ 한 의원을 두고, ‘열렬한 지지자 빠와 강성 비판론자인 까 모두를 미치게 만드는 인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 한 의원의 어떤 공격, 이런 공격수의 모습 이게 득일까요? 실일까요?

▶ 김경율: 엘리베이터에서 직접 대면하시고 말씀도 나누신. 그러니까 이제 저는 제가 먼저 하고 틀려서 우리 조 전 의원님이 보증하는 식으로. 그러니까 이런 느낌 들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우리 아시안게임을 했으니까 지금 예상외의 선전을 한 종목이 이제 남녀 농구인데, 남자 농구에서는 성정아 선수의 아드님, 이현중 선수의 독보적인 활약으로 우승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감히 비교를 해보자면 이현중에게 이제 스몰 포워드 역할을 한 건데, ‘야 너 이현중 왜 이 포스트에 들어가서 리바운드를 많이 안 잡았냐. 혹은 어시스트 볼 배급이 잘 안 됐다.’ 이런 식의 비판은 조금 적절치 않은 거잖아요. 또 다른 신문에서 ‘한동훈은 또 쪼대로 산다.’ 이런 말을 하던데, 그러니까 자기 쪼대로 한 것 같아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그러니까 김승련 논설실장의 지적에도 상당히 이제 들을 만한 부분도 많은데, 한편으로 한동훈에게 예를 들어서 막 어떻게 보면 정말 좋게 말하면 단기필마로 별 짓 다 한 거잖아요. 그거 중에서 너 뭐 하지 마라. 뭐 하지 마라. 했을 때 이런 총체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조금은 들더라고요. 이제 시간이 다 돼 가니까 마지막 질문까지 넘겨짚어서 해보면, 저도 아쉬운 건 그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원인은 뭘지 조금 한동훈 의원이 고민해야 될 것 같은데 좀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안 모이는 거, 그러니까 좁혀보면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좀 의원들이 한동훈 전 대표 부근에 이렇게 결집되어지는 게 눈에 안 보이는 게 상당히 안타까운 건데, 그것과 조금은 인과관계를 이제 김승련 논설실장이 지적하신 내용과 조금 인과관계를 맺을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황형준: 그러니까 이게 어쨌든 대선주자로서 이제 전투에서는 이겼다고 할 수 있지만, 전쟁에서는 지는 것 아니냐. 이런 이제 뼈 아픈 일침을 하신 거죠.

▶ 조응천: 어쨌든 지금 자타공인 대선 주자라고 지금 하잖아요. 그렇다면은 전투보단 전쟁에 집중을 해야 되고, 거대 담론 위주로 가야 되는데 이제 너무 스몰볼로 지금 가는 거죠. 21대 국회 때 제가 현역이고, 한동훈 의원이 그때 당시에 장관일 때 제가 그렇게 방송 나와서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한 대도 안 치고 맞받아치고 돌아서 가는데 쫓아가서 한 대 더 때리는 사람이다. 저래가지고는 정치를 크게 하기 힘들다. 저걸 버려야 된다. 저는 옛날에 한동훈 의원이 장관 때 그런 얘기를 했는데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요즘 말로 짜친다. 그 짜치는 이미지가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그래도 여의도 정치가 나쁜 게 거진 95%지만, 그래도 괜찮은 게 뭡니까? 그래도 의원 간에 대화하고 협조하고

▷ 황형준: 그렇죠.

▶ 조응천: 저 사람의 생각도 알아보고 하는 그런 건데 그런 거는 별로 안 보이고 그냥 짜치는 게 심하다. 이재명 대통령도 좀 짜치는 스타일이라고 저는 평소부터 생각을 해 왔습니다마는 한동훈 의원은 그 짜침에 있어서는 한 수 위이기 때문에 국민들 보기에 좀 덜 짜치게 좀 했으면 좋겠다.

▷ 황형준: 그래도 이번 국면에서 한동훈 의원이 좀 평가할 만한 부분도 좀 있지 않았나요?

▶ 조응천: 아니 그거는 이제 옛날에 검사할 때 했던 육식의 기억대로 그냥 한 거죠. 뭐 저도 하려면 그렇게 해요. 정보가 없어서 그렇지. 정보만 들어오면 그렇게 하죠. 근데

▷ 황형준: 조 의원님을 국회로

▶ 조응천: 아니 그게 아니고 그걸 하더라도 뭐 굉장히 단어가 아프게 후벼파잖아요. 이제 빠들은 그거 보고 쾌감을 느끼고, 까들은 그거 보고 이제 막 적개심이 올라오죠. 정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겁니다. 이거는. 그건 지도자로서 큰 덕목이 아니에요. 어떻게든 통합하는 쪽으로 가야 되는데, 한쪽은 ‘와~’하고 한쪽은 ‘우~’하게 만드는 정치는 좋은 정치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경율: 근데 이제 우리 조응천 전 의원님께서는 적어도 이제 여의도 정치 활동은 민주당에서만 해왔고, 이제 저희 국민의힘은 그럴 형편이 안 돼요. 그러니까 이제 여러 인력들이 있고 정말 조응천 전 의원님 같은 무기 또 뭐 누굽니까? 금태섭 전 의원님 같은 무기. 이런 무기들이 있으면 골라 쓰기도 하고 분업도 하고 하는데, 국민의힘은 그럴 형편은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 역시도 상당 부분 공감하면서도 국민의힘이 그렇게 따뜻하게 조금 뭐랄까요? 그 조금 속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야, 이건 니가 해보고’ 뭐 그런 지적도 있었잖아요. ‘야 좀 나눠 가져라.’ 나눠 가졌을 때 과연 될까? 뭐 그런 생각. 그러니까 하나, 짧은 시간이라도 한번 말씀드려보자면 저는 나경원 의원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이슈 잘 포착을 했고 최근에도 엊그저께도 또 이슈가 그게 나오더라고요. ETF 관련. 본인이 최초에 한 달 전쯤에 폭로하셨고, 2주 전쯤에 또 하나 이슈 나왔고, 어제 또 이슈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이어가지 못하잖아요. 그런 거 보면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의 어떤 한계, 냉정하게 능력의 한계들이 한동훈 의원의 그런 이제 지적하신 그런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는 여건 중에도 하나다. 저는 그런 생각은 좀 들더라고요.

▷ 황형준: 그렇죠.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어쨌든 국민의힘이 그런 한동훈 의원을 품어 안을 수 있는 어떤 품이 부족하다.

▶ 김경율: 품도 부족하고 그러니까 아니 예를 들어, ‘가자’ 하면은 공격할 수 있는 다른 능력을 좀 냉정하게 말하면, 같은 이렇게 아까 자료를 말씀하셨는데 공격 자료를 가지고서, 예를 들어 한동훈 의원이 100보를 갔다면 저는 80보, 50보, 30보 갈 수 있는 사람이 국민의힘에 몇 명이 있을까. 냉정하게 판단해 보면 쉽게 긍정적인 답을 못 내릴 것 같아요.

▶ 조응천: 저는 좀 떠오르는데, 어쨌든 의원들은 이제 1년 반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모든 거는 다 어떻게 하면 공천 받고 뱃지 달까. 그거에 지금 전부 다 신경이 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역량을 발휘 안 하는 거지, 발휘하게끔만 만들어주면 할 거예요.

▷ 황형준: 자, 오늘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누다 보니까 시간이 너무 금방 가서 시간이 한 7분이나 오버 됐네요. 자, 일단은 오늘 제가 댓글 두 분을 골라서 커피 쿠폰 보내드릴 텐데 못 보셨죠? 댓글? 그래서 제가 골라야 될 거 같은데.

▶ 조응천: 예. 그렇게 하시죠.

▷ 황형준: 자 일단은 ‘산골 농부’님, “김경율님 도둑 비유 찰떡입니다.” 그리고 ‘황보연’님 “조응천 의원님, 김경율 회계사님 올바른 중립 판단을 하시는 분들이시죠.” 이 두 분한테 커피 쿠폰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법정모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uUwEwiIUaM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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