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현장서 또 지뢰..."국경선 요새화 관련 추정"

김혜은 2026. 9.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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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가 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 지뢰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군은 이 지뢰들이 장마철에 떠내려온 게 아니라 매설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매설한 이 지뢰들이 국경선 요새화 작업과 관련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때문에 우리 군이 피해를 입은 게 명확해진 만큼,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게 명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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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 현장에서 북한군 지뢰 1발 추가 발견"
1~2m 거리 내에 지뢰 몰려 있어…"매설 지뢰 판단"
강신철 "국경선 요새화 작업 관련…최근 매설 아냐"

[앵커]

폭발사고가 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 지뢰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군은 이 지뢰들이 장마철에 떠내려온 게 아니라 매설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 작업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풀 사이에 형체를 드러낸 네모난 갈색 지뢰.

폭발사고가 난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북한의 수지 반보병지뢰입니다.

사고 당시 장병들이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과는 다른 지뢰로, 1~2m 거리 내에 몰려 있었다는 점에서 유실보다는 매설에 무게가 실립니다.

[양진혁 / 합참 작전부장 : 그 화구가 발생한 지점 직후방에 1m 정도 거리에서 반보병지뢰 1발이 식별되었습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매설한 이 지뢰들이 국경선 요새화 작업과 관련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최근에 매설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1년은 더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강 신 철 / 국방부 장관 : 지뢰 위에는 흙뿌리가 덮여 있는 정도로 세월이 좀 지난 겁니다. (중략) 25년 9월에 그 지뢰열을 하면서 지뢰 설치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먼저 설치한, 매설한 것이다.]

앞서 발견된 지뢰의 경우 그보다 더 오래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때문에 우리 군이 피해를 입은 게 명확해진 만큼,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게 명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은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때 단행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같은 강경한 조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강 신 철 / 국방부 장관 : 실효적으로 대응할 부분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 부분은 제가 여기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좀 제한이 될 수 있는데, 그 부분까지도 저희가 저희가 해 나갈 것입니다.]

군과 유엔사는 현장조사를 마무리한 뒤 국과수 감식결과 등을 종합해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와 맞물려 군의 대응 수위가 결정될 전망인데,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우고 있는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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