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서 연기 보고 달려간 여고생, 소화기로 변압기 화재 진화

민현기 2026. 9. 29.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듣던 여고생이 인근 변압기에서 난 불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불길을 잡아 추가 피해를 막았다.

29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께 전남광주 목포시 옥암동 한 변압기에서 불이 났다.

당시 변압기 주변에 버려진 상자 사이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었으며 연쇄 폭발이나 정전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오숙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장은 "위험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소화기로 불을 꺼준 김승유 학생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압기 화재 현장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학원에서 수업을 듣던 여고생이 인근 변압기에서 난 불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불길을 잡아 추가 피해를 막았다.

29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께 전남광주 목포시 옥암동 한 변압기에서 불이 났다.

당시 변압기 주변에 버려진 상자 사이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었으며 연쇄 폭발이나 정전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인근 학원에서 창가로 검은 연기를 목격한 김승유(18)양은 화재 현장 인근에서 직접 소화기를 가져와 진화에 나섰다.

김양은 주변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소화기를 직접 사용해 불길을 잡았다.

불길이 잦아든 뒤에도 다시 불이 붙을 것을 우려해 근처에서 물을 받아와 뿌리며 진화에 노력했다.

불은 변압기 일부를 태우고 김양에 의해 5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김양은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학교에서 소방 교육을 받을 때마다 이런 일이 생기면 망설이지 말고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교육받은 대로 실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오숙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장은 "위험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소화기로 불을 꺼준 김승유 학생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목포소방서는 화재를 진압한 공로로 김양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mhk022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