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0.93%↑·SK하이닉스 0.17%↓…주식 혼조 마감

박선옥 기자 2026. 9. 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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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아이클릭아트
-[오늘 증시]코스피 0.27% 내린 6870.81…이틀 연속 하락
-삼성전자 27만2500원 마감…배당락에도 상승
-SK하이닉스 장중 1.81%↓…낙폭 대부분 만회
-외국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2조1586억원 순매도
-코스닥 0.38% 오른 849.80…반도체 장비주 강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9일 엇갈렸다.

전날 나란히 5%대 급락했던 가운데 삼성전자는 1% 가까이 반등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지만 소폭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3% 오른 27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48% 내린 26만600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줄였고 오전 한때 27만6000원까지 오르며 2%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은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락일이었다. 배당금 수령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에도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17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75만5000원으로 출발한 뒤 오후 한때 173만6000원까지 밀리며 1.81% 하락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전 거래일 종가에 가까운 수준까지 회복했다.

두 종목은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5.43%, SK하이닉스는 5.05% 떨어졌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904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450억원, 기관은 1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5564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도 6022억원어치를 팔았다. 두 종목의 순매도액을 합하면 2조1586억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은 2조308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4473억원, 기관은 246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1조6149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는 대체로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1%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0.9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7% 내렸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36%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

국내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3포인트(0.27%) 내린 6870.81로 마감했다. 전날 2.7%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와 삼성전기는 각각 1.64%, 1.93%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16%, 현대차는 1.2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7% 하락했다. 삼성생명과 KB금융도 각각 1.86%, 0.40% 내렸다.

코스닥은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38%) 오른 84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HPSP가 8.93% 상승했고 주성엔지니어링은 6.22% 올랐다. 원익IPS와 이오테크닉스도 각각 5.76% 상승하는 등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7조9931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조4498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선옥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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