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34일 연속 비 기록…태풍 26호 이동 경로에 촉각

황진우 2026. 9.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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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장마전선과 잇달아 발생한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도쿄에는 사상 처음으로 34일 연속으로 비가 관측됐습니다.

태풍 26호 수리개는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가고 있는데, 일본 기상청은 향후 이동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일본 혼슈 부근에 전선이 머물러 있는 가운데 태풍이 잇달아 자극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30m의 태풍 26호 수리개가 일본 남부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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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장마전선과 잇달아 발생한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도쿄에는 사상 처음으로 34일 연속으로 비가 관측됐습니다.

태풍 26호 수리개는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가고 있는데, 일본 기상청은 향후 이동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유명 관광지 앞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도쿄는 오늘도 비가 내리면서 34일 연속 강우를 기록했습니다.

관측 사상 최장 기록입니다.

["계속 내리니까 기분도 쳐지죠. 또 어디선가 비 피해가 일어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강우량도 많아 최근 한 달 동안 일본 수도권에선 평년 3배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같은 이유는 가을 장마 전선과 태풍 때문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일본 혼슈 부근에 전선이 머물러 있는 가운데 태풍이 잇달아 자극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30m의 태풍 26호 수리개가 일본 남부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시속 15km의 느린 속도로 북동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모레 일본 이즈제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세력은 조금 약해졌고, 태풍 25호 두쥐안보다 남쪽으로 지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기상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태풍 두쥐안으로 일본 수도권에는 270여 건에 토사 붕괴가 일어나 14명이 숨졌고, 2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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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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