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정신 품고 세계무대로 … 음악으로 감사함 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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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여 명의 한상 최고경영자(CEO)와 국내외 경제인이 바이올린 선율을 통해 하나가 됐다. 2023년부터 2년간 글로벌한인드림재단 드림서포터즈로 활동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씨는 지난 27일 '한상 동행의 밤'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한인드림재단의 지원을 발판 삼아 세계 무대에 도전한 그가 이번에는 음악으로 한상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세계를 무대로 자신만의 음악적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 그를 만나 한상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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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드림재단 덕에 해외 유학
용처 제약없이 장학금 지원
맨손으로 도전하는 한상처럼
가능성 믿고 앞으로 나아갈것

전 세계 100여 명의 한상 최고경영자(CEO)와 국내외 경제인이 바이올린 선율을 통해 하나가 됐다. 2023년부터 2년간 글로벌한인드림재단 드림서포터즈로 활동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씨는 지난 27일 '한상 동행의 밤'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한인드림재단의 지원을 발판 삼아 세계 무대에 도전한 그가 이번에는 음악으로 한상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세계를 무대로 자신만의 음악적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 그를 만나 한상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씨는 서울대 대학원 재학 당시 한인드림재단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는 "유학을 고려하던 때 현실적인 고민이 가장 컸다"며 "한인드림재단의 도움으로 유학을 결심할 수 있게 됐다"고 회고했다. 무엇보다 한인드림재단은 장학금 사용처를 정해놓지 않고 수혜자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허용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이 같은 지원을 발판 삼아 이씨는 202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로 향했다. 세계적인 거장 보리스 쿠시니르를 사사하며 음악적 시야를 넓히기 위한 선택이었다. 음악과 일상의 문화가 어우러진 환경에서 공부한 경험은 음악가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무대에 오르는 순간 힘들었던 것들이 다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며 "그 경험이 지금도 큰 음악적 자산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2023년 무네쓰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 2위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재단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은 경제적 지원만이 아니었다. 장학생들과 한 달에 한 번 함께한 독서토론은 삶과 음악을 바라보는 태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전 세계 각지에서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장학생들과 생각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어떤 가치를 두고 음악인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음악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단 한사람에게라도 저의 진심과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며 "큰 무대건 작은 무대건 음악을 통해서 관객들을 더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한상들의 삶의 궤적을 보며 영감을 얻는다고도 밝혔다. 그는 "한상과 음악인 모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해야 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시대일수록 한상들처럼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상 동행의 밤 행사 현장에는 드뷔시의 '아름다운 저녁'을 올렸다. '세상에 존재한다는 기쁨을 만끽하라'는 메시지의 시(詩)를 노래한 곡이다. 그는 "마치 축제 같은 한상대회장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이라며 "세계 각지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상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와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태일 기자 / 사진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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