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동 긴장감ㆍ유가 상승에 대부분 하락⋯중국만 상승

고대영 기자 2026. 9.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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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에 아시아도 약세장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9일 종가 3830.45.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중동 긴장감과 국제유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29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6.35포인트(0.6%) 하락한 6만5481.27에, 토픽스지수는 70.87포인트(1.72%) 내린 4041.13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6.83포인트(0.18%) 상승한 3830.45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392.64포인트(0.82%) 하락한 4만7631.96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3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89.36포인트(0.36%) 하락한 2만4553.15, 인도 센섹스지수는 370.28포인트(0.51%) 내린 7만2401.44, 싱가포르 ST지수는 7.14포인트(0.12%) 하락한 5721.88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하락했다. 전날 중동 정세 불안 탓에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이어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특히 미국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자 일본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소프트뱅크가 3.35% 하락했고 이비덴은 1.21% 내렸다.

29일이 3월 결산 기업들의 중간배당 권리락일이었던 만큼 배당 권리를 확보한 투자자들의 현금화 목적의 매도도 있었다. 여파에 지수 낙폭은 장중 한때 1100포인트를 웃돌기도 했다.

배당 권리락에 따른 매도세는 주로 고배당 종목에서 두드러졌다. 도요타통상이 3.87% 하락하는 등 종합상사들이 약세를 보였고 미쓰비시UFJ가 3.47% 하락하는 등 은행주도 줄줄이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유일하게 상승했다. 오전에는 매도세가 두드러졌지만, 약 2개월 만의 저점이라는 인식 속에 반등했다. 다만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국경절 연휴에 앞서 관망세도 강해 상승 폭은 제한됐다.

섹터별로는 전자부품과 부동산주가 강세였고 석유와 석탄주는 약세였다.

신흥기술주도 상승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 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85%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촹예반 지수는 0.0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