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화폐 15% 캐시백, 10월까지 연장

김범진 기자 2026. 9. 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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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감·포도 수확철 소비 위축에 대응
전통시장·골목상권 매출과 가계 부담 완화 기대
▲ 상주시는 9월 한 달간 운영 중인 상주화폐 15% 캐시백 정책을 10월까지 연장하는 홍보물.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한시적으로 확대했던 상주화폐 15% 캐시백 혜택을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가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 수 있는 시기에 지역 내 소비를 유지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풀이된다.

상주시는 농번기 소비위축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기 위해 9월 한달간 운영 중인 상주화폐 15% 캐시백 정책을 10월에도 이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상주화폐 캐시백은 12% 수준이었으나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둔 9월부터 15%로 상향해 운영해왔다.

이번 연장 결정은 곶감 작업이 본격화되고 감·포도 수확이 집중되는 10월 농번기에 지역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다.

실제로 농촌지역은 수확철이 되면 농가의 인력과 자금이 생산활동에 집중되면서 외식과 장보기, 생활 소비 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상권 역시 계절적 비수기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상주시는 상주화폐 캐시백 확대가 민생지원금 지급과 유사한 소비 촉진 효과를 내면서도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되는 장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장보기와 외식, 생활용품 구매 등에 상주화폐를 적극 활용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상인은 "상주화폐 캐시백이 확대된 이후 손님들이 예전보다 부담 없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명절 이후에도 혜택이 이어지면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시민은 "생활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15% 캐시백은 체감 효과가 상당하다"며 "어차피 써야 할 생활비를 지역에서 사용하면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계속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가계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재민 시장은 "10월은 곶감 작업과 감 생산, 포도 수확 등으로 농가의 일손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상주화폐 15% 캐시백 연장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주화폐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