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명 중 6명 "취업시장 어렵다", 10명 중 8명은 "정년연장땐 채용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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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6명 이상이 현재 취업시장 환경에 대해 어렵다고 답했다.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취업 인프라 확충'이 49.6%, '청년 채용 기업 지원 강화'가 49.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법정 정년연장 시 청년 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매우 큰 만큼 법정 정년연장 추진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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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자 중심 채용, AI 확산 등 취업난 원인 꼽아
법정 정년연장 우려 커… 지난해보다 10.2%p ↑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6명 이상이 현재 취업시장 환경에 대해 어렵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8명 이상은 법정 정년연장이 될 경우 신규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취업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년 구직자 526명, 취업자 526명 등 총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취업시장이 어려운 이유(복수응답)로는 '경력자 중심 채용 가속화'가 49.5%, '전년 대비 채용 감소'가 49.2%, 'AI 활용 등에 따른 인력 수요 감소'가 49.1%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사항은 '인턴·일경험 프로그램 참여'로, 응답률은 47.4%였다.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66.6%가 '급여 수준'을 꼽았다.
취업 과정에서 겪는 주된 어려움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50.9%, '일경험·경력 부족'이 49.0%로 나타났다.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취업 인프라 확충'이 49.6%, '청년 채용 기업 지원 강화'가 49.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류기정 경총 총괄전무는 "청년들 또한 수시·경력직 중심의 채용 트렌드를 인지하고 있으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와 직무 역량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미스매치 해소와 청년들의 경력 형성 지원을 위해 구직자의 역량을 높이는 취업 인프라 확충과 자발적으로 청년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 정년연장 시 청년 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매우 큰 만큼 법정 정년연장 추진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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