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명 중 6명 "취업시장 어렵다", 10명 중 8명은 "정년연장땐 채용감소"

김흥수 2026. 9. 29.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6명 이상이 현재 취업시장 환경에 대해 어렵다고 답했다.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취업 인프라 확충'이 49.6%, '청년 채용 기업 지원 강화'가 49.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법정 정년연장 시 청년 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매우 큰 만큼 법정 정년연장 추진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총, 청년 1052명 대상 '취업 트렌드 설문조사'
경력자 중심 채용, AI 확산 등 취업난 원인 꼽아
법정 정년연장 우려 커… 지난해보다 10.2%p ↑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6명 이상이 현재 취업시장 환경에 대해 어렵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8명 이상은 법정 정년연장이 될 경우 신규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취업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년 구직자 526명, 취업자 526명 등 총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청년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취업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사진은 청년 취업시장 환경에 대한 응답. (사진=경총 제공)
조사에서 응답자의 62.9%는 현재 청년 취업시장 환경이 '어렵다'고 답했다. 세부 항목으로 '약간 어렵다'가 31.9%, '매우 어렵다'가 31.0%였다. 다음으로 '보통' 22.2%, '약간 양호' 10.8%, '매우 좋다' 4.0%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시장이 어려운 이유(복수응답)로는 '경력자 중심 채용 가속화'가 49.5%, '전년 대비 채용 감소'가 49.2%, 'AI 활용 등에 따른 인력 수요 감소'가 49.1%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청년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취업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사진은 법정 정년연장시 신규채용에 미칠 영한에 대한 응답. (사진=경총 제공)
법정 정년연장이 신규 채용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81.0%가 '신규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70.8%)보다 1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사항은 '인턴·일경험 프로그램 참여'로, 응답률은 47.4%였다.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66.6%가 '급여 수준'을 꼽았다.

취업 과정에서 겪는 주된 어려움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50.9%, '일경험·경력 부족'이 49.0%로 나타났다.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취업 인프라 확충'이 49.6%, '청년 채용 기업 지원 강화'가 49.2%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류기정 경총 총괄전무는 "청년들 또한 수시·경력직 중심의 채용 트렌드를 인지하고 있으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와 직무 역량을 쌓을 기회가 부족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미스매치 해소와 청년들의 경력 형성 지원을 위해 구직자의 역량을 높이는 취업 인프라 확충과 자발적으로 청년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 정년연장 시 청년 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매우 큰 만큼 법정 정년연장 추진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