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배당락에도 반등…27만2500원 마감

김명준 2026. 9. 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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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배당락일을 맞은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를 뒤집고 29일 2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한때 1.81%까지 떨어졌지만 장 후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이 2조308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43%, 5.0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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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1.48% 하락 뒤 상승 전환…SK하이닉스 176만5000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3분기 배당락일을 맞은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를 뒤집고 29일 2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한때 1.81%까지 떨어졌지만 장 후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93% 상승했다. 26만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할 당시에는 1.48% 하락한 상태였지만 이후 반등했고, 오전 10시45분쯤에는 27만6000원까지 오르며 상승률이 2.22%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배당금 수령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을 맞았지만 상승세로 돌아선 뒤 강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76만5000원으로 전장보다 0.17% 낮았다. 시초가는 175만5000원(-0.74%)이었으며 오후에는 173만6000원(-1.81%)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하락 폭을 빠르게 줄였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는 두 반도체 대형주가 나란히 올랐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5564억원, 삼성전자를 6022억원 순매도해 두 종목이 외국인 순매도 규모 1위와 2위를 각각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매도·매수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 등 외국계가 포진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에서도 외국인은 2조903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433억원, 기관은 121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이 2조308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73억원, 2466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최근 큰 폭의 순매수를 기록해 온 기타법인도 1조6149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를 비롯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1% 떨어진 가운데 나스닥 종합지수는 0.9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7% 각각 하락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 등을 담은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하자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뛰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전장 대비 6.1bp(1bp=0.01%포인트) 오른 5.241%까지 상승해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국내에서는 전날 급락 이후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43%, 5.0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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