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엠디, 응급의료 현장 겨냥 AI 비디오후두경 '에이링고' 사업 확대

이원지 2026. 9. 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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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중환자 의료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AIMD(에이아이엠디)가 AI 비디오후두경 '에이링고(A-LRYNGO)'를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에이링고 개발자인 임태호 AIMD 공동대표(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교수)는 "기도관리의 미래는 중요한 시술 과정에 지능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AI 기반 기관삽관을 새로운 글로벌 기도관리 표준으로 발전시키고 보다 많은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의 임상 경험 수준에 관계없이 일관된 AI 기반 기관삽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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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로 성문 자동 인식·시각적 가이드 제공…해외 의료기관 실증·도입 진행
세계 최초 AI 기반 비디오후두경 '에이링고(A-LRYNGO)' 제품 이미지. 사진=AIMD

응급·중환자 의료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AIMD(에이아이엠디)가 AI 비디오후두경 '에이링고(A-LRYNGO)'를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에이링고는 기관삽관 시 AI가 성문(glottis)을 자동으로 인식해 화면에 시각적 가이드를 제공하도록 개발된 의료기기다.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뿐 아니라 구급차 등 병원 전 단계의 응급현장에서 기도 확보를 위한 기관삽관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연산이 외부 서버가 아닌 기기 내부에서 이뤄지는 온디바이스 방식을 적용했다. 외부 서버 연결 없이 AI 기능을 구동하며, 5초 이내 부팅과 무선 화면 공유, 영상 녹화 및 이미지 저장 등의 기능을 갖췄다.

AIMD는 최근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개최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 'KOICA AI Partners' Fair'에서도 에이링고를 소개했다. 한양대학교 연구 환경을 기반으로 설립된 AIMD는 의료진의 응급·중환자 진료 과정을 지원하는 AI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관삽관처럼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술기가 함께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의료진이 필요한 정보를 시술 과정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에이링고 역시 기도 영상을 표시하는 방식에 AI 기반 성문 인식과 가이드 기능을 결합한 형태다.

제품에 적용된 AI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에이링고는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도 선정됐다.

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실증과 도입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한국 정부의 혁신제품 해외실증사업을 통해 메이요 클리닉에서 실증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공공병원에는 200대 이상이 배치됐으며 베트남에서는 꽝찌성 보건국을 통해 도입됐다. 라오스에서는 KOICA를 통해 국립어린이병원과 4개 지방 공공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방·응급의료서비스(EMS)를 비롯한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현장을 중심으로 활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AIMD는 해외 시장과의 접점도 넓힐 계획이다. 오는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및 유통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이링고 개발자인 임태호 AIMD 공동대표(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교수)는 “기도관리의 미래는 중요한 시술 과정에 지능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AI 기반 기관삽관을 새로운 글로벌 기도관리 표준으로 발전시키고 보다 많은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의 임상 경험 수준에 관계없이 일관된 AI 기반 기관삽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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