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9조 순매도…美 국채금리 여파에 코스피 이틀째 하락[마감시황]
이차전지주 약세 속 삼성전자 소폭 반등
반도체주 강세에 코스닥 3거래일째 상승

코스피가 외국인의 2조9000억원대 순매도 속에 이틀째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미국 국채금리까지 급등하며 전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93포인트(0.27%) 내린 6870.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45.33포인트(0.66%) 내린 6844.41로 출발해 장중 6782.99까지 밀리며 6800선을 밑돌았으나 점차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903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432억원, 121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도체 대형주는 흐름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3% 오른 2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17% 내린 176만5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50위권에서는 SK이노베이션(-7.77%)의 낙폭이 컸다. 포스코퓨처엠(-5.29%), LG화학(-4.76%), 삼성SDI(-4.13%), LG에너지솔루션(-3.16%) 등 이차전지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한미반도체(7.46%), 삼성전기(1.93%), SK스퀘어(1.6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38%) 오른 849.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71포인트(0.32%) 내린 843.87로 출발해 장중 833.62까지 하락했으나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5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50위권에서는 HPSP(8.93%), 피에스케이홀딩스(8.33%), 유진테크(7.74%), 티씨케이(7.14%), 주성엔지니어링(6.22%)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메지온(-6.35%), 에코프로비엠(-4.67%), 우리기술(-4.09%), 펩트론(-3.93%), 에코프로(-3.79%) 등은 하락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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