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 포승에 5000억투자···CDC 물류센터 짓는다

서은정 기자 2026. 9. 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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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청·평택시·삼성전자
11만㎡ 부지 내년 6월 준공 목표
약 300여명 고용 창출 효과 기대
평택, 제조업·물류 복합거점 도약
29일 경기경제청에서 (왼쪽부터) 최원용 평택시장,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 포승(BIX)지구에 5000억원 규모의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3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29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경기경제청에서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최원용 평택시장,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CDC(중앙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택 포승지구 물류시설용지 약 11만㎡(3만3830평)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해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첨단자동화 물류거점센터를 짓는다. 지난해 3월 착공한 센터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을 고려한 시설 건립과 친환경적인 물류센터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시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련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의 첨단 물류시설을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평택항과 인접한 포승지구의 입지 경쟁력을 활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평택항 물동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평택 포승지구는 평택항과 인접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춘 산업·물류 거점이다.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가 준공되면 포승지구는 제조업 지원 기능과 첨단 물류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산업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협약은 평택 포승지구가 가진 항만·산업·물류 인프라의 경쟁력을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물류센터가 계획대로 준공돼 평택항 물동량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택시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022년 하반기 삼성전자와 첫 투자상담을 시작한 이후 토지 매입과 교통영향평가, 건축허가, 착공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관계 기관과 해결방안을 마련해 왔다. 삼성전자는 2023년 사업 부지를 매입했으며, 2024년 건축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공사에 착수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건축허가 면적 7배 급증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상반기 평택 포승, 시흥 배곧, 안산사이언스밸리 지역의  건축 행정지표를 분석한 결과, 건축허가 면적과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 건수는 1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었다. 건축허가 면적은 5만7683㎡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평택 포승BIX 지구의 디에이치 주식회사 평택공장 신축과 시흥배곧지구 서울대치과병원 신축 등에 따른 것이다.

경기경제청은 세제 감면과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통해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양, 수원, 파주 등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평택의 미래 모빌리티, 시흥의 의료·바이오, 안산의 첨단로봇 등 지구별 특화 클러스터 조성이 가속화됨에 따라 수도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첨단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CDC(Central Distribution Center) = 제품의 입·출고와 보관, 분류, 배송 등 물류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곳이다.

여성경제신문 서은정 기자
sej@seoulmedia.co.kr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또는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