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멘델스존과 'UFO'로 떠나는 음악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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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이 스코틀랜드에서 이탈리아, 그리고 미지의 우주까지 이어지는 음악 여행을 선보인다.
'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헤브리디스'와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요한 데 메이의 'UFO 협주곡'을 연주한다.
젊은 시절 유럽을 여행하며 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를 찾았던 멘델스존이 각 지역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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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이 스코틀랜드에서 이탈리아, 그리고 미지의 우주까지 이어지는 음악 여행을 선보인다.
대구시향은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52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2026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헤브리디스'와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요한 데 메이의 'UFO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멘델스존의 여행 경험에서 출발한다. 젊은 시절 유럽을 여행하며 스코틀랜드와 이탈리아를 찾았던 멘델스존이 각 지역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린다. 여기에 유포니움을 위한 협주곡인 'UFO'를 더해 익숙한 레퍼토리와 색다른 악기의 음색을 함께 들려준다.
첫 곡은 멘델스존의 '헤브리디스'다. '핑갈의 동굴'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작품은 멘델스존이 스코틀랜드 여행 중 헤브리디스 제도의 바위섬과 동굴을 보고 받은 인상에서 출발했다. 바다의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오케스트라의 음형과 서정적인 선율이 이어지며 스코틀랜드의 거친 자연 풍경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2부에서는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가 이어진다. 멘델스존이 이탈리아 여행에서 경험한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담은 작품으로 빠르고 경쾌한 1악장부터 순례자의 노래를 연상시키는 2악장, 우아한 3악장, 이탈리아 전통 춤곡인 살타렐로의 리듬을 활용한 4악장까지 다채로운 분위기가 펼쳐진다.
멘델스존의 두 작품 사이에는 요한 데 메이의 'UFO 협주곡'이 놓인다. 유포니움을 독주 악기로 내세운 작품으로, 유포니움의 애칭인 '유포(Eupho)'와 미확인비행물체(UFO)를 결합한 제목이 특징이다.
유포니움은 트럼펫이나 트롬본 등에 비해 오케스트라 협주곡에서 독주 악기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악기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포니움 특유의 부드럽고 깊은 음색과 빠른 기교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들을 수 있다. 작품은 5개 악장이 중단 없이 이어지는 형태로 구성됐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관악 편성의 원곡에 현악기를 더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된다.
지휘는 아르메니아 출신의 에두아르드 톱찬이 맡는다. 현재 아르메니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유포니움 협연에는 포르투갈 출신의 마우루 마르팅스가 나선다. 국제 색스혼·유포니움·튜바 콩쿠르 등에서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저음 금관악기 분야의 'ITEA 로저 보보 레코딩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노르웨이 북극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유포니움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R석 3만원, S석 1만6천원, H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