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하늘서 살피고 AI가 위험 읽는다…안동시, '스마트 재난안전도시' 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난이 발생한 뒤 인력을 투입하는 전통적인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스마트 재난안전 체계가 안동에 구축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재난이 대형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망 구축이 중요하다"며 "드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재난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비 8억 확보…드론 스테이션·GeoAI·디지털트윈 결합해 산불·침수 조기 감지·골든타임 확보

[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재난이 발생한 뒤 인력을 투입하는 전통적인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스마트 재난안전 체계가 안동에 구축된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7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선도 서비스 개발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 8억 원과 지방비 1억 6000만 원 등 모두 9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드론 스테이션 기반 무인 자율 재난안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7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시스템 구축 이후에는 3년간 의무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핵심은 재난 현장에 사람이 접근하기 전에 드론이 먼저 현장을 확인하고, 인공지능(AI)이 수집된 영상과 공간정보를 분석해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요 사업은 △드론 스테이션 기반 무인 자율 드론 운영시스템 △GeoAI(지리인공지능) 기반 드론 영상 분석 시스템 △디지털 트윈 기반 재난 상황별 맞춤형 서비스 구축 등이다.
드론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무인·자율비행 체계를 구축하고, 드론이 촬영한 영상과 공간정보를 AI가 분석해 산불과 침수 등 재난 위험지역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방식이다.
특히 산불이나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처럼 초기 대응 시간이 피해 규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에 대한 감시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난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위험 징후를 확인하고, 실제 재난이 발생하면 드론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구조와 대피, 복구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드론을 활용한 현장 감시에 그치지 않고 '감시→분석→예측→대응'으로 이어지는 재난 대응체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여기에 디지털 트윈 기술도 접목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공간과 시설 등을 디지털 공간에 구현해 다양한 재난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기술이다.
안동시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재난 발생 지역의 공간정보와 현장 상황을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구조·대피 등 현장 대응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드론 영상과 공간정보, AI 분석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계해 재난 현장 정보의 접근성과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동시가 이번 사업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다.
재난 상황에서는 현장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게 확보하고 이를 실제 대응으로 연결하느냐가 피해 규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드론을 활용해 현장 정보를 빠르게 확보하고 AI 분석을 통해 대응에 필요한 정보로 전환함으로써 인력 중심의 현장 대응을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향후에는 국가 재난관리 시스템과의 연계도 추진해 안동의 지형과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 재난 대응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안동시는 올해 10~11월 세부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12월 수행계획서를 확정한 뒤, 2027년부터 사업자 선정과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넓은 면적과 다양한 지형적 특성을 가진 지역의 재난 감시와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재난이 대형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망 구축이 중요하다"며 "드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재난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구축되면 안동의 재난 대응은 재난 발생 이후 현장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을 준비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기반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tk@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희대 대법원, 김건희·한덕수·이상민 첫 전원합의체 심리 - 사회 | 기사 - 더팩트
- 에콰도르전 영광 어디로? 모레노호, 우루과이전 뼈아픈 교훈과 수확 [이영규의 비욘더매치] - 축
- '국힘 397억' 달린 윤석열 2심 결심공판…1심은 당선무효형 - 사회 | 기사 - 더팩트
- '1심 징역 25년' 박성재 2심 오늘 변론 마무리 - 사회 | 기사 - 더팩트
- '李 국민 속였다' 유시민과 법정까지?…민주당 내부선 '신중론' - 정치 | 기사 - 더팩트
- 카드론보다 가파른 '대환대출·리볼빙'…취약차주 '미래의 나'에 맡겼다 - 경제 | 기사 - 더팩트
- 강경책이냐, 강약조절이냐…요지부동 조희대에 與 '고심' - 정치 | 기사 - 더팩트
- [TF초점] 점점 빨라지는 'K팝 컴백 주기'…그 배경은 무엇일까 - 연예 | 기사 - 더팩트
- 성병관리소 '국가 책임' 언급한 추미애…재원 부담은 '안갯속' - 정치 | 기사 - 더팩트
- '정현석호' 롯데百, 5년 만에 희망퇴직…인력도 '선택과 집중' - 경제 | 기사 - 더팩트